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아울로스미디어

유아/어린이 -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우리동요 베스트 123

19% 54,000 67,000 쿠폰 다운받기
통합포인트

540원(1%적립)

통합 포인트 안내
  • 핫트랙스 온라인/오프라인, 교보문고 온라인/오프라인, 모바일 교보문고에서 모두 적립·사용 가능!
  • 10원 이상의 포인트도 바로바로 사용! (영업점은 1,000원 단위 사용)
    • 주문 시, 10원 단위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적립되는 편리한 포인트!
    • 구매 후 어떤 절차나 과정없이 바로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포인트 확인도 폭 넓~게!
    • 온라인 마이룸, 모바일, 무인가입기, 영업점 영수증 등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하신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구매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지급되며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자동 지급됩니다.
    • 단, 쿠폰 또는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사용 시 예상적립금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카드 혜택

신용카드 할인안내

신용카드 할인안내
  • 무이자 할부 안내, 제휴 카드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결제 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 ※ 유의사항
    • 법인,체크,선불,기프트,하이브리드 제외
배송비

핫트랙스 무료배송 도서 산간 지역 추가 요금 있음

배송 안내

예상출고일 2일 이내(상품주문 후 3~4일 이내 받을 수 있습니다.)

1 54,000

한정 / 수입상품 안내

한정 상품이나 수입상품인 경우 수량 부족 시 취소될 수 있습니다.

군부대 배송 여부 안내

본상품은 군부대배송 불가상품입니다. 배송불가지역은 주문 취소 처리 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 산간 지역 추가 운임 안내

제주지,도서 산간 지역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니 주문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음반 판매자료는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한터차트와 뮤직뱅크 차트, 써클차트 판매량 집계에 100% 반영됩니다. Music sales data from both ON&OFF LINE STORES, Would be 100% counted for HANTEO CHART/MUSIC BANK CHART/CIRCLE CHART.

상품코드
8809090673918
음반코드 : 2527257
아티스트
유아/어린이
제작사
아울로스미디어
레이블
아울로스미디어
출시일
2019년 12월 11일
  • 미디어CD
  • 수입구분라이센스
  • 디스크수4 DISC
  • 제조국 한국

TRACK LIST

TRACK LIST
DISC 001 01 [봄] 고향의 봄
02 낮에 나온 반달
03 맴맴
04 무지개
05 봄 나들이
06 봄맞이가자
07 코끼리 아저씨
08 학교종
09 어린이날 노래
10 구슬비
11 우산
12 봄
13 어린이 왈츠
14 진달래꽃
15 어린이 노래
16 강아지
17 고향땅
18 우리 유치원
19 민들레
20 봄동산 꽃동산
21 바닷가에서
22 꼬까신
23 과수원길
24 봄 오는 소리
25 솜사탕
26 아빠의 얼굴
27 새싹들이다
28 이슬
29 화가
30 올챙이와 개구리
31 숲속을 걸어요
DISC 002 01 [여름] 고기잡이
02 퐁당퐁당
03 자전거
04 누가누가잠자나
05 개구리
06 산바람
07 옥수수하모니카
08 햇볕은 쨍쨍
09 얼룩송아지
10 기찻길 옆
11 여름냇가
12 매미
13 꽃밭에서
14 메아리
15 파란마음 하얀마음
16 초록바다
17 푸르다
18 그리운언덕
19 모래성
20 잠자리
21 여름방학
22 나무야
23 꼬부랑 할머니
24 나무를 심자
25 구름
26 돌과 물
27 엄마 돼지 아기 돼지
28 종이접기
29 마루에서
30 아기염소
31 네잎클로버
DISC 003 01 [가을] 반달
02 오빠생각
03 산토끼
04 엄마야 누나야
05 가을밤
06 가을
07 달맞이
08 다람쥐
09 가을맞이
10 과꽃
11 금강산
12 모두모두 자란다
13 나뭇잎 배
14 푸른잔디
15 달
16 시골집
17 흰구름 푸른구름
18 소풍
19 불어라 은피리
20 가을밤
21 방울꽃
22 은행잎 단풍잎
23 허수아비 아저씨
24 바둑이 방울
25 별보며 달보며
26 별
27 가을길
28 노을
29 기차를 타고
30 하늘나라 동화
DISC 004 01 [겨울] 고드름
02 설
03 따오기
04 어린음악대
05 태극기
06 새 나라의 어린이
07 졸업식 노래
08 우리의 소원
09 어머님 은혜
10 나란히 나란히
11 어린이 행진곡
12 눈꽃송이
13 눈
14 섬집 아기
15 구두발자국
16 꼬마 눈사람
17 새 신
18 겨울나무
19 스승의 은혜
20 저금통
21 앞으로
22 그대로 멈춰라
23 둘이 살짝
24 모두 다 뛰놀자
25 리듬악기노래
26 연날리기
27 아빠와 크레파스
28 텔레비전
29 내동생
30 윷놀이
31 아빠 힘내세요

음반 정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우리동요 베스트 123

“봄, 여름, 가을,,,,,그리고 겨울”
"어린시절을 소환하는 노래, 치유의 힘을 가진 우리 동요.
최고의 음질과 최고의 연주로 만든 고품격 동요를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바칩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수준 높은 우리 창작 동요.
123곡의 아름다운 동요가 고품격, 고음질의 명반으로 재탄생.

아동 문학가들이 지은 가사, 전문 작곡가들이 만든 서정적인 멜로디의 아름다운 우리 동요. 우리의 동요는 상당한 음악적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활력, 서정성, 그리고 긍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정신문화적 자산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다작의 수준 높은 창작 동요를 보유한 우리지만 이제까지 동요가 그 격에 맞는 수준 높은 반주와 퀄리티 높은 음원으로 정리된 바가 없었다.

본 앨범은 최초의 한국 창작동요(1924년, 윤극영의 [반달])가 탄생한 지 96년 만에 처음 만들어진 ‘웰메이드’ 동요 앨범이다. 2017년 1월 시작해 제작 기간 2년 10개월, 이 중 녹음 기간만 10개월이 걸렸다.
제작 참여 인원 총 65명, 가창 어린이 47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최고의 레코딩 스튜디오 <인피니티>, 그래미어워드 레코딩 부문 수상에 빛나는 황병준의 믹싱, 마스터링을 거쳐 레코딩실의 공기까지 표현한다는 24bit 48kHz의 초고음질의 음원으로 만들어졌다.

본래 기획 단계에서는 대중문화와 모바일, SNS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낯 뜨거운 노래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동요라기엔 자극적이고 빠른 전자 사운드로 점철된 ‘패스트 푸드’와 같은 조미료 범벅의 음악들을 들으며 성장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며 스탭들이 의기투합했는데, 막상 음원이 완성되고 나니 여러 ‘어른’들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 같다”, “내가 듣고 싶고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라는 평을 내놓아 ‘중장년층’을 위한 컨셉으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리패키징 ‘어린이버전’은 2020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내게 불러주던 노래, 친구들과 함께 목청껏 부르던 노래, 아이에게 내가 불러주던 노래,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듣고 노년의 부모님께도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 동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_ 우리 동요베스트 123]와 함께 짧은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이 작고 예쁜 노래들을 들으며 포근했던 그 시절의 웃음 많은 아이로 되돌아가보자. 밝음으로 가득한 음악은 언제나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매서운 현실을 이길 것은 언제나 나의 따뜻한 가슴뿐이므로.

[ 역사와 함께 흐르는 우리 동요의 역사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이라는 가사의 <어린이날 노래>(윤극영 작곡)는 1948년에 작곡되었지만, ‘어린이 날’이 처음 지정된 것은 일제 강점기이던 1923년 5월 1일이다. ‘딸년’ ‘아들놈’ 등으로 불리며, 성인을 기준으로 아직 미숙하던 존재로 인식되던 아이들에게 ‘어린이’라는 새 이름과 세대명을 지어준 이는 방정환(1899~1931)이었다. 참고로 음반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이 발매되는 2019년은 방정환 탄생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방정환은 1923년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를 위해 발간한 월간 <어린이>의 창간사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새와 같이 꽃과 같이 앵도 같은 어린 입술로 천진난만하게 부르는 노래, 그것은 그대로 자연의 소리이며, 그대로 하늘의 소리입니다. 비둘기와 같이 토끼와 같이 부드러운 머리를 바람에 날리면서 뛰노는 모양 그대로가 자연의 자태이고 그대로가 하늘의 그림자입니다. 거기에는 어른들과 같은 욕심도 아니하고 욕심스런 계획도 있지 아니합니다. 죄 없고 허물없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하늘나라! (…) 이 모든 깨끗한 것을 거두어 모아내는 것이 ‘어린이’입니다.”

방정환은 어린이를 성인이 되지 못한 미완의 존재가 아닌 문화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그 세대만의 독특한 감성을 갖고 있는 독립적인 인격체로 여겼으며, 어린이야말로 장차 세상을 이끌어갈 꿈나무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 1920~30년대 : 창작동요의 토대 형성과 전성기

월간 <어린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로 알려진 <반달>(윤극영 작곡)은 물론 <고향의 봄>(홍난파 작곡)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로 시작하는 <반달>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만큼 익숙한 노래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아이가 부를 것을 염두에 두고 어른이 노랫말과 곡을 짓기 시작한 지도 100년이 다 되어간다. 즉, 한국 창작동요는 100년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창작동요를 부르게 된 것은 서양음악 도입 이후부터지만, 이전에는 전래동요가 있어 민요와 함께 오랜 세월 불려왔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강강술래> <동무동무 씨동무> 등이 전래동요에 해당하는 곡들이다. 민요나 전래동요의 가락은 매우 쉽고 단순해 어른들도 아이들도 쉽게 익히고 부를 수 있었고, 작사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채 구전되어왔다. 따라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고 일부는 변형되어 전해지기도 했다.

창작동요는 그 대척점에 있는 노래로, 1920년대에 활발하게 시작되었고 너도나도 부르는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930년대에 많은 작곡가와 아동문학인들이 동요의 전성기를 만들어나간다. 질적?양적으로 풍성해졌고, 동요를 통해 민족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자생력을 키우자는 운동까지 일어날 정도였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에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어른들이 갈망하고, 현재로서는 찾지 못하는 ‘희망’과 ‘빛’이 실렸다. 무엇보다 동요는 아이들의 심성에 침투하는 세파로부터의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했다. 천진난만하게 부르던 노래에는 이러한 시대상과 어른들의 희망이 담겨 있다.

** 1940년대 : 노래를 통해 성장하고 배우는 새 주역들

1930년대 후반부터 해방이 되던 1945년까지, 이 시기는 일제의 혹독한 민족말살정책으로 인해 우리말로 된 동요를 만들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부를 수도 없던 불행한 시절이었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아이들은 전장에서 불리는 군가를 따라 부르거나, 일제에 충성하는 곡조의 노래들을 뜻도 모른 채 불러야만 했다.

하지만 뜻을 품은 어른들이 일제의 눈을 피하며 우리 동요를 전파했다. 어린이들의 앞날에 대한 걱정, 동요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뜨거운 열망이었다.

그토록 힘든 시기를 지나고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했다.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동요가 수록된 이 음반에는 1940년대에 어린이들의 입에 오르고 내린 19곡의 동요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 <새 나라의 어린이>(윤석중 작사·박태준 작곡)는 이러한 광복의 기쁨과 어린이의 다짐을 나타낸 곡으로, 광복 후 최초로 창작된 동요이다. ‘새 나라’에서 꿈과 희망을 지닌 어린이로서 어떤 삶과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가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서로 서로 돕습니다. 욕심쟁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해방이 되었으니 새 나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은 더욱 많이 배우고 갈고 닦아야 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동요가 상상이나 동화 속의 이야기를 노래했다면, 1940년대의 동요는 현실 속에서 더 ‘똑똑한 어린이’가 되기를 노래하는 노래들이 많다. <새 나라의 어린이> <학교종> <졸업식 노래> <어머님 은혜> <어린이날 노래> <어린이 행진곡> 등이 그렇다.

1920~30년대의 노래들이 잃어버린 조국을 상징하는 노스탤지어 풍의 동요들이 많았다면, 1940년대는 보다 활기차고 밝은 노래들이 많은 것도 이 시기의 한 특징이다.

** 1950~1960년대 : 전쟁의 상처를 달래고, 방송 동요의 전성기가 열리다

1950년대는 6·25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따라서 마음을 순화하는 동요가 다수 발표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방송공사(KBS)의 ‘방송 동요’다. 1948년 종달새동요회를 결성하여 이끌던 한용희(1931~2014)가 방송국 PD가 되면서 ‘새 시대의 새로운 동요’라는 이름 아래 방송을 통한 동요 보급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이러한 방송 동요를 통해 수많은 문학인과 작곡가들이 한마음으로 동요 보급에 힘썼으며, 동요는 또 다른 전성기를 맞는다. 이러한 1950년대를 대표하던 <나뭇잎 배> <파란마음 하얀마음> <초록바다> 등 28곡의 동요가 제3편(1950년대)에 수록되었다.

특히 제3편에는 한용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꼬마 눈사람> <푸른 잔디> <파란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우리 유치원> <흰 구름 푸른 구름>, 이상 6편의 동요가 수록되어 있어, 동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한용희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가치도 지녔다. 이러한 동요의 전성기는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

** 1970~1980년대 : 산업화, 대중음악과 문화에 밀린 동심

1960년대 1970년대에 산업화가 시작되었고, 많은 문화가 자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TV·라디오 등이 신식매체는 아니었지만 보급되며 국민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가요, 팝, CM송 등의 대중음악들이었다. 상업적인 음악은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깊게 침투하기 시작했다.

1975년 5월에는 국가가 긴급조치 9호를 발행했고, 대중가요에 금지곡의 딱지가 붙기도 했다. 그리고 음반마다 이른바 ‘건전가요’를 한 곡씩 의무적으로 넣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음악이 교양음악이 되었고, 동요가 건전 노래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래나 저래나 동요는 이러한 시대와 조우하며 1970년대에는 어린이들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KBS의 <누가누가 잘하나>가, 1980년대에는 방송창작동요대회가 나름대로 동요를 지키는 역할을 해주었다. 점차 증가하던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동요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교육·보급하는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기존 동요와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를 열심히 부르곤 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동요들 중 1960~70년대의 동요들은 이러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사랑 받던 동요들이 많다.

** 1990년대~현재 : 희미해진 명맥. 하지만 다시 불러야 할 우리동요

음반에 수록된 노래 중 그 끝을 차지하는 노래들은 시기적으로 1990년대에 만들어진 곡들이다.

1990년대에 들어서 시청률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제일 먼저 폐지된 것은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새 주역이라고 치켜세우던 어른들은 그 공백을 자신들을 위한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채웠다. 시대적으로는 풍족해졌지만, 어린이들은 동요 한 자락 배울 수 없을 정도로 바빠졌다. 동요보다 더 먼저 영어를 배워야 하는 국제화시대였고, 동요보다 입시를 통과하며 경쟁해야 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생존을 위한 공부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었다.

1990년대가 되면서 문화적으로는 더욱 풍요로워졌지만, 그 이후부터 현재 지상파 방송에서 유지하고 있는 KBS의 <누가누가 잘하나>가 유일한 어린이 동요프로그램으로 방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요제도 많이 줄어 몇 개 되지 않는다. 동요대회에 관심이 있거나 노래를 잘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요제를 잘 알지 못하고, 동요를 부르지도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일제강점기, 해방기, 전쟁기의 역사에서 동요의 생명력과 역할을 살펴보았듯이 동요는 당대와 함께 호흡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맑고 순수한 감성을 갖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한 세기 동안 민족의 숨결을 고이 간직해온 동요는 척박한 역사와 환경이 과거보다 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유아기의 아이들도 동요보다는 유행하는 만화 주제가를 선호한다.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순수함을 잃고, 자극적인 상업음악에 길드는 현상이 만연한 것이다.

기계 문명에 익숙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기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샘물처럼 맑고 순수한 동요가 더욱 절실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그들만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이 시대를 사는 지혜로운 어른의 몫일 것이다.

오늘날에 작곡되거나 불리는 동요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부를 어린이들의 부모와 조상이 어린 시절에 불렀던 동요까지 포함되었기에 어린이들은 이 노래들을 통해 선조의 어린 시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잃어버린 동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것이 이 음반의 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송현민 (음악평론가)

[ 녹음후기,,, 동요베스트 123곡이 만들어지기까지 ]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에게 맞춘 음악인 동요는 쉽고 아름다운 선율에 어린이의 순수함과 활력, 서정성, 그리고 긍정적인 정서가 가득 담긴 노랫말이 얹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동요는 어린 시절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의 자양분이 되죠.

이러한 어린이들의 노래 ‘동요’가 점점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와 모바일, SNS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이 동요보다 어른들의 노래를 쉽게 접하고 뜻도 모르는 가사를 따라 부르며, 어른들의 춤을 따라 출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어린이가 자신들의 노래인 동요를 즐겨 부르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라며 그 꿈과 뜻을 모아 이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1월 시작해 제작 기간 2년 10개월, 제작 참여 인원 총 65명, 가창 어린이 47명, 녹음 기간 10개월... 요즘처럼 동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좀처럼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듯 좋은 음악을 좋은 소리로, 제대로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애창되는 노래 중 우리나라 시대별 아름다운 순간들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동요 명곡 123곡을 담았습니다.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며 간결하지만 동요의 품격을 살릴 수 있도록 두 가지 시도를 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미디나 전자악기 대신 실내악 편성의 실제 연주를 바탕으로 녹음했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이용한 편곡을 통해 듣기 편안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완성했습니다.
또한 24bit 48kHz의 고음질 녹음을 통해 기존에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동요의 깊은 울림을 느끼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동요의 아름다움과 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려져 있는 우리 동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황설윤 (작가)

* 제작기간 2년 10개월
* 제작참여 인원 65명
* 가창 어린이 47명
* 24bit 48kHz 고음질 녹음
* 다양한 음악장르 편곡으로 만나는 고품격 실내악 반주

- 디지팩



상품군
기타
제조사
아울로스미디어
제조국
XX
품명 및 모델명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우리동요 베스트 123
수입여부
국산
A/S 및 소비자상담
핫트랙스 / 1661-1112

Klover 리뷰 (0)

상품 후기 적립금 안내
상품 후기 적립금 안내
일반 후기 +100P
포토 후기 +200P
우수 상품평 선정 시
  • 매월 100명 추첨
25%쿠폰
  • 1,000원 미만 상품, CD/DVD 상품 적립금 지급 제외

* CD, DVD 관련 상품은 상품평을 작성하셔도 포인트 적립대상에서 제외입니다.

베스트 리뷰핫트랙스에서 선정한 베스트 리뷰

전체 리뷰 포토 리뷰

Q&A (0)

문의하기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배송/교환/반품

배송 안내

  • 핫트랙스 배송 :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 2,500원
  • 브랜드별 배송 : 브랜드 정책에 따라 무료배송 혹은 배송비 부과 (상품상세정보에서 배송비 기준 확인가능)

배송비

  • 도서, 산간, 오지, 일부지역, 설치배송 상품 등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무료배송 상품과 함께 구입 시, 기준금액 미만으로 구입하시더라도 해당 브랜드 상품은 무료배송 됩니다.
  • 핫트랙스 배송과 브랜드 개별 배송비는 별도로 부과 됩니다.

배송기간 및 방법

  • 결제 완료 후, 1~5일 이내에 배송 됩니다. (단, 상품의 재고 상황이나 배송 상황, 지역특성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 및 가구와 같은 업체 직배송 상품은 제작기간과 배송시기를 별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브랜드별 배송 : 브랜드 정책에 따라 무료배송 혹은 배송비 부과 (상품상세정보에서 배송비 기준 확인가능)

반품/교환 방법

  • 마이 페이지 > 주문정보 > 반품/교환신청
  • 고객센터 > 1:1문의
  • 고객센터 (1661-1112)

반품/교환가능 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상품불량 및 오배송 등의 이유로 반품/교환을 하실 경우 반품/교환비는 무료 입니다. (단, 판매자가 반품된 상품 확인 후 상품불량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될 시 반송비를 고객님께 부과할 수 있습니다.)
  • 고객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의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 입니다.
  • 고객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 시 주문에 사용된 할인쿠폰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반품/교환 가능 기간을 초과한 경우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밀봉상품, 제품 수선, 세탁, 기타 사용/분리/훼손)
  • 설치상품의 경우 설치가 완료되어 상품의 가치가 훼손된 경우 (예: 설치가전, 가구, 식품 등)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영상화보집)

기타 사항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카테고리 Best : 아동/만화주제가

맘에 들면 바로
GET!
이전주문조회
TOP
최근 본 콘텐츠
0
매장 재고 수량

영업점 재고는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제고된 것이며,
구매 가능한 수량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할인가는 영업점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해당 영업점에 “꼭” 문의 바랍니다.

“문의”는 소량재고를, “100+”는 100장 이상 재고를 나타냅니다.

서울(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광화문점 강남점 동대문점 디큐브시티점
(0) (0) (0) (0)
목동점 영등포점 은평점 수유점
(0) (0) (0) (0)
잠실점 청량리점 합정점 가든파이브점
(0) (0) (0) (0)
천호점
(0)

인천/경기(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광교월드스퀘어센터 송도점 일산점 판교점
(0) (0) (0) (0)
평촌점 분당점 광교점
(0) (0) (0)

대전/충청(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대전점 세종점 천안점
(0) (0) (0)

전북(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전주점
(0)

전남(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광주상무센터
(0)

대구/경북(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대구점 칠곡센터
(0) (0)

부산/경남(0)

서울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테이블로 광화문, 가든파이브, 강남, 동대문, 디큐브, 목동, 서울대, 수유, 신논현역 스토어, 영등포, 은평, 이화여대, 잠실, 천호, 청량리, 합정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부산점 센텀시티점 울산점 창원점
(0) (0) (0) (0)
경성대.부경대센터 거제디큐브점
(0) (0)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알림
!- 노출 메시지-!
알림
!- 노출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