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 잉마르 베르히만: 결혼의 풍경 3부작 [INGMAR SCENES FROM A BERGMAN`S MARIAGE] [11년 2월 와이드미디어 다큐 할인]

SYNOPSIS
교수 요한과 변호사 마리앤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이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딸도 잘 자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요한이 외도를 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혼을 요구한다. 결혼 생활이 삶의 전부였던 마리앤은 혼란에 빠지고, 외도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친구들이 자신에게만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더욱 큰 배신감을 느낀다.

[Disc 1]
SCENES 1 - 순수와 공포 52MIN
SCENES 2 - 문제를 덮어두는 기술 51MIN

[Disc 2]
SCENES 3 - 폴라 50MIN
SCENES 4 - 눈물의 골짜기 52MIN

[Disc 3]
SCENES 5 - 감정의 문맹자들 51MIN
SCENES 6 - 이세상 어딘가의 깜깜한 집에서 50MIN

SCENES 1 - 순수와 공포 52MIN
요한과 마리안은 10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다.요한은 심리 연구소 부교수이고 마리안은 가족법 전문 변호사이다.
이들은 두 딸과 함께 순탄하게 살아왔다. 어느날 피터와 카타리나가 저녁식사를 하러왔다.
식사후 갑자기 손님이 싸우기 시작했고 그들의 갈등은 감정적 또 물질적 속박 때문이었고 서로를 벗어나 헤어지기 위해 엄청 애쓰고있다.
성실한 친구 마리안 부부는 그들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했다. 몇 주 전, 마리안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됐다.
요한은 조용히 받아들였으나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숙고 끝에, 이들은 낙태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려 했으나.마리안은 예기치 못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었다.

SCENES 2 - 문제를 덮어두는 기술 51MIN
요한과 마리안은 10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다. 이들은 두 딸과 함께 순탄하게 살아왔다.
어느날 마리안이...부모님과의 일요일 식사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반항의 불꽃은 좌절되었다. 요한의 동료인 에바가 실험실로 요한을 찾아왔다.
에바는 요한의 시를 읽었는데 그 시엔 비밀이 숨어있었다. 에바는 시에 대해 최대한 완곡하게 비판했지만, 요한은 크게 실망했다.
야코비 부인이 마리안을 만나러왔다그녀는 20년의 결혼을 접고 이혼 소송을 제기하였다.
자신의 결혼엔|사랑이 없었다고 느꼈고 그로인해 자신의 감정이 메말라버렸다고 생각했다.
얘기를 듣는동안 마리안은 까닭 없이 마음이 불안했다. 마리안과 요한은 점심시간에 만났다.
서로의 내면을 발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날 밤 둘이 얘기를 시작했다. 무너져버린 두사람의 성생활에 대해서
하지만 그 결과가 혼란스럽고 걱정스러울까봐 그냥 덮어두기로했다.

SCENES 3 - 폴라 50MIN
요한과 마리안은 10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다 둘은 갈등을 최대한 좋은 방법으로 해결해왔다.
적대감을 억누르고 진실을 위협하며 그렇게 해왔다.어느날 저녁, 뜻밖에 요한이 여름 오두막에 나타났다.
마리안과 딸들이 거기서 지내고 있었다. 요한이 무뚝뚝하게 아내에게 말했다. 폴라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노라고
그리고 다음날 파리로 떠날 계획이며, 최소한 8개월 정도 있을거라고 지난 과거와 깨끗하게 이별하고 싶다며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전혀 준비가 안돼있던 마리안은 어쩔줄 몰라했다.
감정적 격변의 밤이 지나고 둘은 요한의 가방을 챙겼다. 막 떠나려는 순간에 마리안이 요한에게 간청했지만 요한은 떠나버렸다
요한이 떠난 후 가까운 친구에게 전화해서 요한에게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리안은 몇몇 가까운 사람들이
요한과 폴라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걸 알았다.마리안은 그 사실에 더욱 더 충격을 받았다.

SCENES 4 - 눈물의 골짜기 52MIN
요한과 마리안은 10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살아왔다.
어느날, 청천벽력 처럼 요한이 아내에게 폴라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함께 8개월간 외국으로 갈 계획이고
그들의 결혼은 끝났노라고.....그 후 1년이 지났고 마리안은 그 상처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
어느날... 요한이 전화를 했다. 마리안은 그를 저녁에 초대했다.처음엔 둘다 서로에게 약간 서먹하게 대했다.
얼마 후 요한이 마리안에게 얘길 시작했다. 미국 대학에서 교수 자릴 제안해 왔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받아 들일거라고... 또 한편으론 폴라와 헤어질 좋은 기회라고 했다.
폴라가 너무 극적이고 요구가 많다고 했다. 마리안은 요한에게 말하려 애썼다.
좀 더 솔직한 새로운 인생을 찾아 아기 걸음마를 시작했다는 것을
마리안과 요한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이 약해졌다. 함께 잠자리에 들기로했다.
하지만 친밀감을 회복하지 못했고 요한은 떠났다. 마리안은 또다시 혼자 남겨졌다.

SCENES 5 - 감정의 문맹자들 51MIN
요한과 마리안은 10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부부싸움 한번 안했기에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요한이 아내에게 다른 여자와 사귀고있으며, 그들의 결혼생활은 끝났다고 했다..
몇년이 지난 후 이혼 수속을 끝낼 계획이었다. 어느 여름 저녁, 요한의 방에서 서류에 서명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그 일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지난 수년동안 마리안은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인생을 즐기게 되었다.
하지만 요한은 그렇지 못했다. 미래에 대한 원대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연구소 설립자들이 요한을 함부로 대했다..
요한은 자신이 적개심에 가득차 망가지고 불안정함을 느꼈다. 그는 아직도 요구가 많고 피곤한 폴라와의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요한이 갑자기 이혼을 망설였다. 그로인해 요한과 마리안은 말다툼을 벌였고 말다툼은 폭력적으로 변했고 그들은 시궁창에 처박혔다. 오래 억눌러왔던 불만들이 수면으로 떠올라 험악한 분위기에서 서명을했다.

SCENES 6 - 이세상 어딘가의 깜깜한 집에서 50MIN
망설임 끝에 다시 만난 부부는 이제야 가슴에 담고 있었던 진실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 놓는다.
결혼이라는 환상과 현실의 벽에서 그들이 서로에게 숨겨야했던 가슴 깊은곳의 대화가 오가며 서로를 사랑한다는것과
결혼생활의 영위와의 함수관계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