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ILYICH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DA HAENDEL, HANS MULLER-KRAY [ANALOGPHONIC 180G LP] [이다 헨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이다 헨델(바이올린), 한스 뮐러 크레이(지휘), 슈투트가르트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헨델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방송 녹음이 사상 최초로 LP로 발매됩니다.

이 음반은 SWR(남서독일 방송국)과 씨앤엘 뮤직이 함께 제작하고 있는 아카이브 시리즈로, 1930년대부터 21세기까지 무려 70여년에 달하는 연주자 경력을 자랑했던 헨델의 전성기 연주를 담고 있습니다.

‘바이올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이다 헨델은 지네트 느뵈, 요한나 마르치와 함께 1950~6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전설적인 연주자이자 교육자였던 스승 카를 플레슈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 악파와 독일 악파의 장점을 겸비한 대가였습니다.

헨델의 음색은 따뜻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며, 작곡가에 대한 헌신에서 우러나오는 지성적인 힘과 예술적 본능이 조화를 이루는 악곡 해석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엄격한 자기비판에 전성기 시절 음반사 계약이 복잡하게 얽혔기 때문에 이다 헨델은 폭넓은 레퍼토리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많지 않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시벨리우스,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협주곡 녹음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발매되는 LP는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소중한 기록이며, 특히 차이콥스키 협주곡의 경우는 이 1960년 방송실황이 두 개의 스튜디오 녹음을 능가할 만한 명연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반주는 한스 뮐러-크라이가 이끄는 SWR 방송교향악단(당시 명칭은 남독일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고 있는데, 전후 짧은 시기에 신생 악단의 연주력을 크게 끌어올렸던 뮐러-크라이의 안정적인 해석도 돋보입니다.

- SWR 의 오리지널 아날로그 테이프를 사용한 100% 아날로그 마스터링
-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Rainer Maillard의 커팅
- Pallas GmbH의 180g 버진 바이닐 프레싱
- 고중량 팁 온 재킷 커버 + 음반 보호용 이중 재킷 포장
- 세계 최초 발매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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