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피아니스트의 젊음을 듣다!

알프레드 브렌델의 초기 레코딩을 수록한 박스 세트(35CD) 특별 할인판매 - 한정수량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위대한 연주자로 꼽히는 ‘건반 위의 구도자’,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 브릴리언트 클래식스의 ‘알프레드 브렌델 박스 세트’는 이제 곧 80세를 맞이하는 노장 피아니스트의 청년 시절 레코딩(35CD)을 하나로 엮었다.

많은 이들은 필립스와 데카 등의 메이저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던 브렌델의 레코딩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브렌델은 필립스로 옮기기 전에 이미 복스(Vox)와 뱅가드(Vangaurd) 등의 마이너 레이블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리스트의 작품을 녹음한 바 있다. 이들 레코딩을 통해 브렌델은 스승 에드윈 피셔의 영향 속에서도 그만의 고유한 특징을 창조해 청출어람을 한 피아니스트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레이블들이 역사 속에 자취를 감추면서 브렌델의 초기 레코딩을 개별적으로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모차르트 전집과 베토벤 전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브릴리언트 클래식스에서는 바로 이 사실에 주목해 방대하고도 진귀한 레코딩을 모아 하나의 박스에 담게 되었다.

35장의 CD에는 1955년부터 1975년까지 브렌델이 녹음했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과 피아노 협주곡 전곡,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즉흥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협주곡, 쇼팽의 폴로네이즈,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소나타, 헝가리 랩소디, 죽음의 무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등이 빼곡히 수록되었다.

특히 알프레드 브렌델 같은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만 해도 10만원을 호가하는 요즈음, 브릴리언트 클래식스의 알프레드 브렌델의 박스 세트는 일반인들은 물론 입시를 준비하는 피아노 전공생들에게도 매력적인 레코딩이다.

◎ 알프레드 브렌델 (1931~ )

알프레드 브렌델은 1931년 체코 북부 모라비아 지방의 빈젠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이주했던 자그레브에서 첫 피아노 수업을 받은 이후 그라츠에서 피아노와 작곡 및 지휘를 공부하고 스위스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에드윈 피셔, 바움가르트너, 에두아르트 슈토이어만을 사사했다. 1949년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고 뉴욕, 런던, 파리, 빈, 베를린 등의 세계 무대와 주요 페스티벌의 초청연주를 통해 명성을 쌓아 나갔다.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브렌델의 철학적 깊이는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와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음악을 그려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 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피아노 건반 위에서만큼이나 글쓰기 통해 삶과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펼쳐왔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Musical Thoughts and Afterthoughts이 있으며 Music Sounded Out 은 로열 필하모닉 협회 뮤직 어워드에서 도서 부문을 수상해 몇 안 되는 학구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와 예일대는 브렌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해 명예학위를 수여했고, 1989년 영국에서는 그에게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브렌델은 2008년 12월 2회의 고별공연을 마지막으로 음악계를 은퇴했다.

◎ 대표 수록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피아노 협주곡 전곡, 디아벨리 변주곡, 바가텔, 코랄 판타지 외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9, 14, 17, 20, 22, 25, 27번 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즉흥곡 D899 & D935, 악흥의 순간, 방랑자 환상곡 외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1 & 2번, 순례의 해, 헝가리 광시곡, 죽음의 무도 외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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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BRENDEL - COMPLETE VOX TURNABOUT AND VANGUARD SOLO RECORDINGS [알프레드 브렌델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