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 E.F.O [ELECTRONIC FLYING OBJECT]

유럽 스타일의 일렉 음악을 추구하는 국내 일렉트로닉카 뮤지션들이 모여 정통 테크노 음반을 발매한다.
일렉트로 훼밀리. 국내 음반시장이 발라드, R&B, 힙합 등 미국 스타일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렉트로니카 즉 테크노음악만을 10년 넘게 추구해 온 국내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모여 테크노 음악의 진수를 국내 팬들에게 선사하고자 모였다. 일렉트로 훼밀리는 국내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고수해온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하여 2002년 8월에 Groove KEMF(Korean Electronic Music Family) 협회를 결성하여 만든 프로젝트이다. ‘일렉트로 훼밀리’가 소개할 앨범에는 멜로딕 트랜스, 하드트랜스, 하우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립합, 엠비언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일렉트로닉카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Electro Family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간략하게 소개하면 프로듀싱을 맡은 Novan K, Moon5150, Backtrip ,Love_Trance, Maxerface, M.a.xx, Bazooka, Kelpy 등으로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1. Novan K : Twin sun
현재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을 강타하고있는 정통 멜로딕 트랜스를 표방한 곡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친숙한 멜로디가 압권이다. 환상적인 느낌의 보컬 "김혜령"의 Voice와 반주에 너무나 적절하게 솟구치는 138 bpm의 리듬 그루브는 듣는 이의 몸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2. Moon5150 : Paranoid
오랫동안 해외 테크노 매니아들로부터 호평 받으며 그 실력을 입증해온 moon5150이 국내 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신곡 'Paranoid'. 이미 트랜스 뮤직의 새로운 정의는 그를 통해 재정립되었다. 절제된 보컬과 휘몰아치는 신디사이져 사운드는 당신을 잠시동안 다른 세상으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3. Novan K : Nessun Dorma
"Time to Say Good Bye"로 유명한 세계적인 여가수 사라브라이만이 Eden 앨범에서 뉴에이지 스탈일로 만들었던 Nessun Dorma(공주는 잠못 이루고)가 Novan K에 의해 Trance로 만들어 졌다.
오페라의 황제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Novan K의 손에 의해 완벽 수술되어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감히 범접하기 조차 힘든 150bpm의 초특급 스피드의 리듬과 웅장함과 환상적 하모니의 정통 오페라 음악을 접목한 가히 세계 최초의 오페라 트랜스라 할 수 있겠다. 언듯 상극적 관계의 또 다른 스타일의 두 음악을 본인만의 색채와 영감으로 재무장하여 제작된 이 곡은 전 세계의 수 많은 오페라 팬들로 부터의 호기심을 자극해 나갈 것이다.

4. M.A.XX. : Love Whisper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교포이면서도 국내 테크노 팬들을 위해 제작한 M.A.XX의 특별한 선물!! 요즘 클럽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흥겨운 하우스 리듬에 더해진 감미로운 보컬라인은 M.A.XX의 여성 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고 있다. 적절히 끌어 올려주는 리드 연주 라인은 그의 오랜 연주와 작곡 노하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작은 부분이다.

5. Kelpy : 그리워하며
이번 앨범의 가장 특이한 트랙임이 틀림없는 이 곡은 Down Beat 성향의 감미로움이라 할수 있겠다. 시작부터 귓가에서 영롱하게 울려 퍼져나가는 피아노 연주와 곧바로 뒤를 받쳐주는 두터운 베이스와 드럼 연주는 테크노 음악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전해준다. 그리움이 흠뻑 배어나는 보컬 또한 듣는 이에게 그리움으로 흠뻑적은 추억의 눈물을 자연스레 자극한다..
6. Massive Floor - Maxer Face
억압과 탄압에 항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독특한 그의 음악으로 표현 해왔던 Maxer Face의 국내에 첫 공개되는 정통 Break Beat 곡. 특유의 그루브와 몽롱함을 모토로 엄습되는 공포적 분위기는 시종일관 듣는 이에게 긴장감을 자아낸다. 탁월한 저음의 Maxer Face의 나레이션과 탄탄한 언더그라운드 보컬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한 '이연정'의 보컬은 곡 분위기와의 너무나 적절한 조화라 할 수 있겠다.

7. Backtrip : Miro
정교한 사운드를 창출하는 실력파 레코딩 엔지니어이자 탁월한 감각의 엠비언트 음악을 제작해온 Backtrip의 신곡. Trip Hop 성향의 곡으로 잔잔히 울려오는 스트링 사운드와 절제된 리듬의 조화가 단연 눈에 띈다. 오랜 작업으로 이제는 습관화된 그의 특유의 정교함이 음악 곳곳에서 듬뿍 묻어나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8. M.A.XX. : Dimension
국내 팬들을 위한 M.A.XX의 두 번째 선물. 역시 정통 하우스 음악이며, 하우스가 낼 수 있는 흥겨움의 극치를 담아 둔 곡으로, 하우스의 교과서가 될만한 곡이다. 너무나 친숙하게 귓가에 울려오는 아르페지오 연주와 끓어오르는 디스토션 신디사이져 연주 또한 그의 역량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9. Backtrip : D
이번 앨범에 실린 Backtrip의 두 번째 작품으로, 딥 하우스 스타일에 Daft Punk의 One more time을 연상하게 하는 보컬로 구성된 그의 또 다른 수작이다. 바로 Backtrip만이 만들 수 있는 독특한 하우스 스타일로 그의 음악적 역량의 한계점을 예측 불가능하게 한다.

10. Moon5150 : The Eyes Tell The Truth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훌륭한 감각의 음악을 제작하는 이번 앨범에 수록 된 Moon5150의 또 다른 곡. 특히 따라 부르기 편안한 보컬의 부분이 많이 강조되어 한번만 들어도 결코 있을 수 없는 멜로디는 당신에게 영원토록 기억되게 할 것이다. 역시 그의 단골 보증 수표인 정통 멜로딕 트랜스 계열의 음악으로 적절히 공격적인 리듬과 감미로운 선율은 아직도 트랜스를 이해 못하는 국내외의 초심자에게 가히 반가운 선물이라 할 수 있겠다.

11. Bazooka : Without You
당장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한 애절함의 결정으로 호소하는 보컬, 고막에 깊게 꽂혀 들려오는 공격적 음색의 리드라인.... 정통 유럽 스타일의 멜로딕 트랜스를 제작, 추구해온 바주카만의 색상이다. 이미 오랫동안 힙합계에서의 탁월한 음악 제작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그는 하우스, 드럼엔베이스, 빅 비트등 어떠한 스타일도 가리지 않고 만능으로 소화해 내는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음반으로 만나게 될 그의 신곡에 대해 벌써부터 수많은 그의 팬들은 기대가 크다.

12. Love Trance : Welcome To The Club
완벽한 유럽 언더그라운드 타입의 정통 하드 트랜스의 정의. 국내에서도 이런 정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버린 러브트랜스의 역량이 놀라울 뿐이다. 시종일관 쉬지 않고 때려대는 무차별 공격성 리듬과 멜로디는 듣는 이의 생각과 사고를 멈추게하고 오직 리듬에 맞춰진 원초적 몸짓을 자아내게 한다. 샘플 씨디의 보이스를 연상케하는 보컬 이연정의 나레이션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3. Novan K : Twin Sun (Cream & Coke Club Mix)
홍대의 레이브 파티 클럽으로 그 저명도가 정평난 '크림 엔 콕'에서의 공연을 위해 준비된 트윈 썬의 새로운 믹스로 흥겨움의 절정가도이다. 새로운 보컬 라인의 추가로 환상적인 브레이크 다운을 조성하며, 국내 음악이라 보기 힘들 정통의 완벽한 유럽의 클럽형 음악으로 지향되어 그 정통성을 관객으로부터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