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 EBS 기적의 대학/ 미래의 대학/ 최고의 교수 3종 시리즈 [특집 다큐멘터리]

- EBS 기적의 대학
- EBS 미래의 대학
- EBS 최고의 교수
학생은 가르침의 생산품이다 - 도널드 골드스테인 교수
배움의 여정으로의 초대 - 찰리 캐넌 교수
심장으로 가르치다 - 데니스 노블 교수
그는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 조벽 교수
최고의 교수를 구분하는 여섯가지 질문

### 기적의 대학

EBS 특집 다큐멘터리


작은 단과대학이 보여준 기적!

일본 시골의 작은 지방대학인 아키타 국제대학교는 도쿄대와 와세다대 등 전통 명문대학을 제치고, 신입사원 선호도 1위와 취업률 100%를 달성한 대학이다. 개교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기업이 찾는 인재를 배출한 이 대학을 일본의 언론은 기적이라 부르며 그 성과를 보도하는데 열을 올렸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와 학생은 떠들썩한 언론 보도의 내용과 달리 취업을 위한 인재를 기르는 대학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대학의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이것이 진짜 대학이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폐교하는 대학들이 우후죽순 늘어났던 일본. 대학의 존재의미마저 희석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 위에 국제 교양학이라는 단 하나의 학부로 이뤄진 아키타 국제대학교가 세워졌다. 공부하지 않으면 진급할 수 없는 엄격한 교육환경으로 유명하지만, 일본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도서관을 개방하고, 교수를 채용할 때 학장님과 부학장님은 물론 학생 6명을 대상으로 모의수업을 하는 이 학교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키타 국제대학교의 교육철학이 짧은 시간 안에 현실화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학생을 바라보는 이 학교의 특별한 시각 덕분이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반드시 1년간의 기숙사 생활과 1년간의 유학생활을 해야 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제도 속에 숨어있다는 이 학교만의 철학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다른 무엇도 아닌 교양교육을 배움의 핵심으로 지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중한 가치를 대학 안에서 배우는 학생들, 그리고 그들이 모여있는 아키타 국제대학교를 통해 대학의 존재의미란 무엇이며 이름 없던 작은 단과대학이 기적을 일궈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EBS 미래의 대학

EBS 특집 프로그램


인재를 찾아 대학을 수출하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수많은 글로벌 인재를 배출해낸 미국과 유럽의 명문대학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대학 이름뿐 아니라 커리큘럼과 교수진까지 같은 글로벌캠퍼스를 해외에 세우고 인재들을 모집하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학생들이 모여드는 명문대학들이 굳이 이렇게 글로벌캠퍼스를 세워가며 세계 각지로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대학의 글로벌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유를 살펴본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글로벌캠퍼스!

뉴욕의 명문인 뉴욕대학은 가장 공격적이고 빠르게 글로벌캠퍼스를 확장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이며, 프랑스의 예술교육 명문인 소르본대학과 유럽의 MBA 명문인 인시아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글로벌캠퍼스를 세우는 등 대학의 글로벌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처럼 대학 자체를 수출하는 것은 21세기 대학의 새로운 모습으로 동북아시아의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송도 국제신도시에도 일반 대학과는 조금 다른 캠퍼스가 있다. 세계적 명성의 대학 학과들이 모여 종합대학을 이루는 이곳은 한국 송도에 자리하고 있지만, 엄연한 외국 대학으로 우리나라 입시가 아닌 각 대학이 정한 입시 기준을 따르고 외국인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 역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미국과 유럽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인데, 이들이 굳이 먼 한국까지 글로벌캠퍼스를 찾아온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또, 국내의 한 명문대를 자퇴하고 글로벌캠퍼스에 들어온 학생은 어렵게 들어간 명문대를 왜 나왔을까? 전 세계 대학생들을 입학생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의 글로벌캠퍼스. 그곳의 시스템과 커리큘럼, 그리고 이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언어와 국경의 벽을 넘은 글로벌캠퍼스에 대해 알아보고, 왜 세계가 글로벌캠퍼스를 주목하는지도 살펴본다.



### 최고의 교수

EBS 다큐 프라임


좋은 인재는 '교수'에 달렸다!! 최고의 교수 Know-how, Know-why

가르침이 오래 남도록 하는 교수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학생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이끌어내며 학습 동기를 갖게 하는 특별한 수업 방식, 학생평가방법과 교육 철학 등 당대 최고 교수들의 교수법을 알아본다.


1. 학생은 가르침의 생산품이다 - 도널드 골드스테인 교수 (피츠버그대 국제정치학)

75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열정적인 골드스테인 교수에게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쟁사에 대해서는 독보적이며,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골드스테인 교수.

수업자료 준비에서도 학생들을 향한 열정을 보이는 그의 티칭 철학은 '학생은 소비자이며 가장 중요한 생산품'이다. 그래서 학교에서의 모든 시간은 학생을 위한 시간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언어로 같은 눈높이에서 상호작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강의실과 연구실은 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피츠버그대학교 도날드 골드스테인 교수를 통해서 얻어낸 명교수 명강의의 조건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그리고 명교수 명강의가 명품학생을 만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도널드 골드스테인 교수의 티칭철학을 중심으로 수업장면과 함께 동료교수 및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골드스테인 교수의 학생평가 방법,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이끄는 방법 등 그의 특별한 교수법을 풀어본다.


2. 배움의 여정으로의 초대 - 찰리 캐넌 교수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산업디자인학과)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 도시설계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찰리 캐넌 교수. '전공분야를 초월한 사고를 학습하도록 인도하자'는 것이 교육 목표인 그는 학생들의 인식 통합을 위해 산업디자인학과 및 몇 개의 학과를 통합한 합동 학습을 교육 목표로 세웠다. 전문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움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답 형식의 수업 진행도 눈에 띤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 학생들의 개인적인 발전을 가져온다고 말하는 그는 학기 첫날의 강의가 학기의 마지막 강의다. 그 나머지는 매시간 학생들과의 대화로 이루어지는데 오전에는 그룹으로 만나 대화하고, 1대 1 대화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1명당 최소한 20~30분 가량을 만난다. 그룹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학생을 평가하는 요소도 성적보다는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과 수업에 대한 태도에 중점을 둔다.

찰리 캐넌 교수의 수업장면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배움의 철학' 세계에 들어가 본다.


3. 심장으로 가르치다 - 데니스 노블 교수 (옥스퍼드대 종신교수 생리학, 유전학, 해부학과)

20세기 들어 영국수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수많은 인물들을 배출해온 영국 교육의 중심 옥스퍼드. 데니스 노블 교수는 그 옥스퍼드에서도 손꼽히는 대 학자이자 교수다.

옥스퍼드대 벨리올 컬리지 대학원장을 18년간 역임하면서 영국 과학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온 그는 무엇보다 가상심장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 세계 최초로 가상심장을 개발해 심장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이제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두주자로 생물학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는 그에게 교수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창의적인 학문의 세계로 학생들을 이끄는 충실한 안내자다. 창조적인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며 그렇게 하도록 이끄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좋은 교수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말과 함께 벨리올 컬리지 학장으로부터 진정한 옥스퍼드인의 전형이라고 칭송받는 옥스퍼드 최고의 석학 데니스 노블 교수의 연구와 학문, 교수생활 등을 만나본다.


4. 그는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 조벽 교수 (동국대 석좌교수 / 미시간공대 겸임교수)

조벽 교수가 미시간공대생들에게 받은 교수강의평가서 중에 짤막한 글귀, '그는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는 영웅, 최고, 프로라는 여러 메시지가 담겨있다.

미국의 학생들로부터 자신들의 우상이자 상징적인 존재라는 평가를 받은 조벽 교수는 미시간공대 최우수교수상 2회 수상, 마틴루터킹 교육자상, 미시간주 최우수 교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동국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조벽 교수의 교수법은 무엇일까? 30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교육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한국에 돌아온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은 교수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고, 이러한 희망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준다고 말한다.

과연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며, 그 존재가 학생들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5. 최고의 교수를 구분하는 여섯가지 질문

본 프로그램은 다방면에 걸친 자료조사와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라는 책을 펴낸 뉴욕대학교 '최고 교수법 연구소' 소장 켄 베인 박사의 추천를 통해 선정된 마이클샌들 교수(하버드대 정치학과), 더들리 허쉬바흐 교수(하버드대 화학과), 상카 교수(예일대 물리학과), 자넷노던 교수(벤더빌트대 의대 생물학과), 메리 앤 홉킨스 교수(뉴욕대 의대), 앤 우드워드 교수(노스웨스턴대 연극학과), 켄 베인 교수(몽클레어대 역사학과) 등 세계 유명 교수들의 강의 준비부터 강의 기술, 시험 채점, 그리고 강의 평가까지...

최고의 교수를 구분하는 여섯가지 질문을 토대로 하여 최고 교수들의 교수법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