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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VIOLIN CONCERTO/ CHARLES MUNCH [핫트랙스 단독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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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CA

OSSY RENARDY - BRAHMS VIOLIN CONCERTO/ CHARLES MUNCH [핫트랙스 단독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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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8808678140026
음반코드 : 2398215

아티스트: OSSY RENARDY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DECCA

출시일: 2010년 08월 27일

작곡가: JOHANNES BRAHMS

지휘자: CHARLES MUNCH

오케스트라: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연주자: OSSY RENARDY

악기명: VIOLIN

녹음연도: 1948 년

미디어CD
수입구분라이센스
디스크수1 DISC
녹음연도1948
제조국 한국

TRACK LIST

TRACK LIST
DISC 001	01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 ALLEGRO NON TROPPO - CADENZA
	02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 ADAGIO
	03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 ALLEGRO GLOCOSO, MA NON TROPPO VIVACE

음반 정보

계보로 설명할 수 없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단 한 장의 협주곡 음반을 남기고 서른 셋에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만약에 그가 천수를 누렸다면 20세기 바이올린 음악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릴만한 생각이다. 이름하여 오시 레나디(Ossy Renardy, 1920~1953). 몇몇 소품을 제외하고 그가 남긴 단 한 장의 협주곡 음반인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당연히 LP 매니어들 사이에서는 고가로 거래되는 희귀음반이다.
오시 레나디는 1920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오스카 라이스. 어릴 적 이웃집 친구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레나디는 친구로부터 기초교육을 받고 그 이후에는 순전히 독학으로 모든 기교를 익혀 나간다. 그리고 열세 살이 되던 해 최초의 공개연주회를 열었고, 무명의 순회악단을 따라 이탈리아를 여행하게 된다. 당시 레나디의 재능을 눈 여겨 보던 악단의 매니저는 활동무대가 이탈리아인만큼 이탈리아식 이름이 어울리겠다고 설득해서 오스카 라이스라는 본명을 오시 레나디라는 예명으로 바꾼다. 새로운 이름 덕분인지 그의 명성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간다.
1934년 빈으로 돌아온 레나디는 이후 유럽 중앙 무대에서 촉망받는 대가로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밀라노에서 연주회를 열었을 때는 대 지휘자 빅토르 데 사바타가 스폰서를 자처했을 정도였다.

1937년 레나디는 드디어 미국 순회 연주길에 오른다. 1938년 1월에는 뉴욕 타운 홀에서 리사이틀을 열어 크게 성공을 거두는데, 이를 신호탄으로 그의 짤막한 리코딩 이력이 시작된다. 미국 콜럼비아사에서 코렐리, 슈베르트, 드보르작의 작품을 리코딩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1940년에는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카프리스를 공개 연주한 다음 곧바로 음반으로 발표한다. 당시 그가 사용한 바이올린이 파가니니가 사용하던 것이라 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의 인기를 짐작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실제로 20대 초반의 나이로 그렇게 리코딩을 많이 했던 연주자는 레나디가 거의 유일했다. 하지만 그의 연주활동은 잠시 휴식기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미육군으로 징집된 그는 1943년 미국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전쟁에서 돌아온 레나디는 다시금 활동을 개시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리코딩 작업에 소홀했고 1948년에 가서야 비로소 데카 레이블을 통해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이번에 발매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당시 새롭게 고음질 디스크(ffrr)를 선보이기 시작한 데카는 브람스의 협주곡 녹음을 기획하면서 메뉴인, 하이페츠, 쿨렌캄프 등등 대가급 연주자들을 주인공으로 저울질을 했지만 결국 낙점된 인물은 약관의 바이올리니스트 오시 레나디였다. 그리고 데카의 예상은 정확했다. 동곡의 영원한 명연으로 느뵈의 그것과 비교될 정도였는데, 다만 CD복각이 늦어져 그 진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브람스 협주곡의 성공에 힘입어 레나디의 리코딩 작업은 성공리에 지속된다. 바흐의 작품을 비롯해서 주로 소품 녹음에 치중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당시의 관행이라는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레나디의 입지는 확고한 것이었다. 수많은 명인들을 제치고 가장 음반이 많이 팔리는 인기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났고, 평단의 반응도 찬사 일색이었다.

독학으로 깨우친 독특한 톤과 비브라토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계보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레나디만의 전매특허였던 것이다. 하지만 천재는 정말로 단명하는 것일까? 1953년 12월 3일 레나디는 교통사고로 서른 셋 되던 해 짧은 삶을 갑자기 마감하고 만다. 그리고 곧바로 망각의 늪으로 빠져든다.
이번에 발매되는 레나디의 브람스 협주곡은 앞서 언급했듯이 그의 유일한 협주곡 녹음이라는 점에서 소장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단순히 희귀성만으로 설명할 것은 절대 아니다. 스물여덟 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명연 중의 명연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직설적인 뮌쉬의 오케스트라 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레나디의 연주를 만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행운중의 행운이다.
글. 정만섭, KBS 클래식 FM 명 연주 명 음반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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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Y RENATDY on CD

오시 레나디의 이번 음반은 CD로 나오지 않은 메이저 레이블의 전설적인 연주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라온아이 프로젝트의 첫 두 종 음반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오시 레나디의 유일한 협주곡 녹음인 이 음반은 반 세기 전 데카 레이블로 발매된 대표적인 희귀 음반이다. LP를 복각한 것으로 예전 DUTTON 레이블에서 수 년전 발매된 적이 있지만 정작 데카에서는 한 번도 이 앨범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번 작업을 위해 LP 커버의 복원은 물론, 데카에서 보관하고 있는 SP를 마스터로 사용해 96 kHz / 24 bit 기술로 꼼꼼하게 리마스터링 되었다. SP를 바로 복각했고, 오리지널 음질을 살리기 위해 NR(잡음제거) 장치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과거 DOTTON에서 발매된 CD와 비교하면 잡음은 조금 더 늘었지만 오히려 훨씬 생생한 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음악팬들이 이런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훌륭한 과거의 연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래 본다.

글. 이일호, 라온아이

상품군: 기타

제조사: UNIVERSAL

제조국: XX

품명 및 모델명: BRAHMS VIOLIN CONCERTO/ CHARLES MUNCH [핫트랙스 단독음반]

수입여부: 국산

A/S 및 소비자상담: 핫트랙스 / 166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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