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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AH/ ADRIAN BO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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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CLASSICS

GEORGE FRIDERIC HANDEL - MESSIAH/ ADRIAN BO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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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8718247710324
음반코드 : 2399865
아티스트
GEORGE FRIDERIC HANDEL
제작사
NEWTON CLASSICS
레이블
NEWTON CLASSICS
출시일
2010년 10월 07일
작곡가
GEORGE FRIDERIC HANDEL
지휘자
adrian boult
오케스트라
london symphony chorus and orchestra
보컬명
joan sutherland, grace bumbry, kenneth mckellar, david ward
  • 미디어C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3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TRACK LIST
DISC 001 01 MESSIAH

음반 정보

"이 기념비적인 헨델의 메시아 1961년 녹음은 지휘자 아드리안 볼트와 데카와의 두 번째 녹음으로, 첫 번째는 1954년에 레코딩되었다. 두 버전 모두 줄리안 허베지의 개정판을 사용했는데, 이 개정판에는 마치 배 밑의 따개비처럼 붙어있던 19세기에 덧붙여진 요소들과 좋지 않은 습관 등이 삭제되었다.

오늘날 ‘시대적 관습’ - 음악학자들이 수백 년에 걸쳐 가해진 ‘수정’의 흔적을 벗겨내 작곡가의 원래 아이디어와 의도를 찾아가는 선구적인 작업 - 은 이와 같은 음악에서 일반적인 작업이 되었다. 이 앨범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원본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었다고 한다. 비록 현대악기가 사용되었고, 현악 파트의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음반에 참여한 연주자의 수는 헨델이 사용한 연주자의 수와 근접했다.

쇼맨쉽이 뛰어났던 헨델이 가능한 경우 많은 수의 연주자를 사용했으리라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줄리안 허베지의 개정판은 1935년에 만들어졌는데, 1942년 영국 대공습 당시 유실될 것이 우려됐었다. 하지만 잘 보존되어, 후에 이 앨범에서 사용된 개정판과 이전에 완성해둔 것을 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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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명연주로 이름을 날렸던 애드리언 볼트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합창단의 헨델 ‘메시아’ 녹음이 정말 오랜만에 재발매되었다. 볼트는 놀랍도록 무겁고 장엄했던 1954년 녹음 이후 7년만의 재녹음인 이 연주에서 당시로서는 놀라운 방향전환을 이루었는데, 전자가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합창단 문화의 대두와 함께 등장한 ‘메시아’ 연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면 이 연주는 헨델 당대의 악보로 돌아가려는 진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헨델 당대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던 줄리언 허비지의 악보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자면 여전히 이질적인 몇몇 악기나 ‘메시아’의 여러 판본을 묘하게 섞어놓은 짜임새가 눈에 띄며(베이스가 알토 판본을 부르는 ‘그 누가 당해내리’가 대표적인 예다), 대편성 합창단과 고지식한 악보 해석(가령 오늘날에는 당연시되는 프랑스풍 서곡에서의 부점 리듬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은 요즘 취향에는 꽤나 고풍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악기를 있는대로 다 갖다 붙이고 연주 규모를 부풀린 기묘한 하이브리드 연주가 대세를 이루던 시절의 연주라는 것을 생각하면 볼트의 선구적 시도와 상대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접근방법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음반의 주인공은 확고한 시선으로 곡을 이끌어나가는 지휘자 볼트라고 할 수 있다. 2부에서 긴장감을 높여가는 방법이나 종교적 감성을 이끌어내는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템포 역시 요즘 연주보다는 느린 편이지만 몇몇 합창곡을 제외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반면 조안 서덜랜드, 그레이스 범브리, 케네스 매켈러, 데이빗 워드로 이어지는 독창진은 좀 산만한 느낌을 준다. 서덜랜드는 트릴, 아포지아투라 등 다양한 장식음과 즉흥연주를 총동원하는 데 비해 다른 가수들은 즉흥적인 면을 배제하고 악보의 음표를 충실하게 부른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가장 아쉬운 사람은 빛나는 경력의 출발점에 서 있던 서덜랜드인데, 정교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즉흥연주가 지나치게 과시적이고(때로는 오케스트라와 완전히 따로 논다는 느낌을 줄 정도다) 그답게 발음이 온통 뭉개지고 있다. 반면 역시 신인 가수 시절이었던 범브리는 전체적으로 과장되지 않게 곡의 분위기를 잘 잡아내고 있어서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가장 뛰어난 독창자는 베이스 데이빗 워드로, 침착하고 위엄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런던 심포니 합창단은 대편성으로 육중한 느낌을 피할 수는 없지만 음색이 안정되어 있고 앙상블이 깔끔한 편이기 때문에 지휘자에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볼 때 흥미로운 재발매물이고 합창이 꽤 훌륭하기는 하지만 ‘메시아’ 음반이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많은 오늘날 굳이 다시 등장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전통적인 해석의 ‘메시아’라면 데이비스(Philips)나 마리너 구녹음(Philips), 레퍼드(Erato), 릴링(Hanssler) 등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꼭 재발매되어야 할 ‘메시아’ 녹음이 있다면 아마도 찰스 매커라스 구녹음(EMI)이 아닐까?
- 월간 La Musica - 이준형
상품군
기타
제조사
NEWTON CLASSICS
제조국
XX
품명 및 모델명
MESSIAH/ ADRIAN BOULT
수입여부
수입
A/S 및 소비자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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