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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7619913208033
음반코드 : 2392581
- 아티스트
- RUDOLF MOSER
- 제작사
- DIVOX
- 레이블
- DIVOX
- 출시일
- 2010년 04월 16일
- 작곡가
- RUDOLF MOSER
- 연주자
- ADELINE OPREAN, TAMARA RUSSO, CHRISTOPH SCHILLER, SERGIO MARRINI, ALEXANDRE FOSTER, BOTOND KOSTYAK, OMAR ZOBOLI, KAORI TANAKA,..
- 미디어C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BALLADE FUR VIOLINE UND KLAVIER, OP.3 |
|---|---|
| 02 SCHERZO FUR KLAVIER, OP.19 | |
| 03 "HONOLULU FOXTROTT" | |
| 04 SPIELMUSIK FUR KLARINETTE, FAGOTT & KONTRABASS, OP.57.3 (4-8) | |
| 05 SPIELMUSIK FUR VIOLA SOLO, OP.78 (9-15) | |
| 06 DREI LIEDER, OP.14 (16-18) | |
| 07 KONZERT FUR OBOE UND STREICHQUINTETT (19-21) |
음반 정보
스위스 작곡가 루돌프 모저(1892~1960)는 막스 레거의 가장 뛰어난 제자이자 당대 음악의 흐름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 않고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감수성을 유지했던 음악가로 풍부한 선율미와 내면적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내면적인 확신에서 우러나온 그의 실내악들은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전통, 때로는 멀리 바로크 음악과도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서 특히 친근하고 인상적인데, 그의 음악에 깊이 공감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앙상블은 모저 특유의 부드러운 감정과 간략한 어법을 적절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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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전환기에 있어서 역사에 기록되는 인물은 대부분 혁신을 꾀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대다수 구습을 따르는 사람들은 당시에는 명예로운 대접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세상을 떠나는 순간부터 야속할 정도로 급속히 잊혀져갔다. 현대음악의 시작점인 쇤베르크보다도 열여덟 살이나 어린 루돌프 모저도 그러한 범주에 속할 것이다.
스위스 출신인 그는 바젤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곡가로, 그의 작품들은 낭만적인 기조에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1911/12)는 격정적인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교묘하게 화합하면서 반항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라면 한 번쯤 연주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혹적이다.
‘피아노를 위한 스케르초’(1914/21)나 피아노를 위한 ‘호놀룰루 폭스트롯’(1920년대)은 소품 수준의 성격 소곡으로, 얀 슐츠는 예술적인 고민보다는 연주되는 순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어 가볍게 연주하고 있다. ‘클라리넷과 파곳, 콘트라바스를 위한 유희음악’(1935)은 앞의 두 피아노 작품들과는 달리 서정적인 선율이 대위법적으로 진행되면서 학구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편성 상 클라리넷이 작품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어있지만 연주자들은 각 악기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과적으로 단 세 악기만 등장하지만 풍부한 음량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다.
‘비올라 독주를 위한 유희음악’(1914/21) 역시 독주곡이지만 바흐를 연상시키는 규칙적인 리듬과 버르토크를 연상시키는 민속적인 선율이 어우러져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쉴러는 바흐도 버르토크도 아닌 힌데미트를 염두에 둔 듯하다. 다이나믹을 넣어 리듬을 일률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했으며, 강렬한 스트로크로 민속적인 친근감보다는 예술적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세 개의 가곡’(1921/26)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브람스를 연상시키는 전조가 깃들여져 매력적인 노래이다. 안드레아 주터는 빠른 비브라토가 아쉽지만 고음에서도 편안하며 극적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진행을 추구한다. ‘오보에와 현악오중주를 위한 협주곡’은 본 윌리엄스를 연상시키는 영국의 민속적인 선율이 독특하며, 현 또한 목가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비르투오조 오보이스트인 오마르 조볼리는 곡을 이끌면서도 현의 거친 다이나믹을 진정시키는 역할까지 감당하며, 푸근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 월간 La Musica - 송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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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전환기에 있어서 역사에 기록되는 인물은 대부분 혁신을 꾀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대다수 구습을 따르는 사람들은 당시에는 명예로운 대접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세상을 떠나는 순간부터 야속할 정도로 급속히 잊혀져갔다. 현대음악의 시작점인 쇤베르크보다도 열여덟 살이나 어린 루돌프 모저도 그러한 범주에 속할 것이다.
스위스 출신인 그는 바젤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곡가로, 그의 작품들은 낭만적인 기조에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1911/12)는 격정적인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교묘하게 화합하면서 반항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라면 한 번쯤 연주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혹적이다.
‘피아노를 위한 스케르초’(1914/21)나 피아노를 위한 ‘호놀룰루 폭스트롯’(1920년대)은 소품 수준의 성격 소곡으로, 얀 슐츠는 예술적인 고민보다는 연주되는 순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어 가볍게 연주하고 있다. ‘클라리넷과 파곳, 콘트라바스를 위한 유희음악’(1935)은 앞의 두 피아노 작품들과는 달리 서정적인 선율이 대위법적으로 진행되면서 학구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편성 상 클라리넷이 작품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어있지만 연주자들은 각 악기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과적으로 단 세 악기만 등장하지만 풍부한 음량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다.
‘비올라 독주를 위한 유희음악’(1914/21) 역시 독주곡이지만 바흐를 연상시키는 규칙적인 리듬과 버르토크를 연상시키는 민속적인 선율이 어우러져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쉴러는 바흐도 버르토크도 아닌 힌데미트를 염두에 둔 듯하다. 다이나믹을 넣어 리듬을 일률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했으며, 강렬한 스트로크로 민속적인 친근감보다는 예술적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세 개의 가곡’(1921/26)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브람스를 연상시키는 전조가 깃들여져 매력적인 노래이다. 안드레아 주터는 빠른 비브라토가 아쉽지만 고음에서도 편안하며 극적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진행을 추구한다. ‘오보에와 현악오중주를 위한 협주곡’은 본 윌리엄스를 연상시키는 영국의 민속적인 선율이 독특하며, 현 또한 목가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비르투오조 오보이스트인 오마르 조볼리는 곡을 이끌면서도 현의 거친 다이나믹을 진정시키는 역할까지 감당하며, 푸근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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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
- 기타
- 제조사
- DIVOX
- 제조국
-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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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MBER MUSIC/ ADELINE OPREAN, TAMARA RU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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