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 DER TIEFE/ RICERCAR CONSORT [깊은 심연에서: 리체르카 30주년 기념 특별반]](http://contents.kyobobook.co.kr/music/large/3493/23943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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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5400439002951
음반코드 : 2394335
- 아티스트
- VARIOUS
- 제작사
- RICERCAR
- 레이블
- RICERCAR
- 출시일
- 2010년 05월 24일
- 연주자
- ricercar consort
- 미디어C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AUS DE RTIEFE, BWV 131 (JOHANN SEBASTIAN BACH) |
|---|---|
| 02 ICH HABE GENUG, BWV 82 | |
| 03 AUS DER TIEFE (C. BERNHARDT) | |
| 04 AUS DER TIEFE (JOHANN PHILIPP FORTSCH) | |
| 05 AUS DER TIEFFEN (CHRISTOPH GRAUPNER) |
음반 정보
제임스 보우만, 그레타 드 레이기어 등 최고의 성악진이 리체르카 콘서트와 녹음한 바흐 칸타타 <깊은 심연에서>와, 바흐의 선배들이 남긴 <깊은 심연에서>를 함께 담았다. 시편 130편에서 빌려온 이 간절한 기도에서 끌어올린 감동적 음악이 바흐에 이르기까지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었음을 밝혀주고 있다. 특히 베른하르트의 찬란한 선율은 그레타 드 레이기어의 절묘한 표현력으로 그 어떤 간절한 기도보다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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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리체르카르(Ricercar) 30주년을 기념하며 레이블의 최대 위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 칸타타 시리즈’ 중 두 음반에서 가려뽑은 일종의 샘플러, 혹은 컴필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참회 시편 ‘깊은 구렁 속에서’를 다룬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히 배열하고 비슷한 주제인 죽음을 다룬 바흐의 위대한 베이스 칸타타 ‘저는 만족합니다’를 함께 넣어 일관성을 준데다 연주진도 같으며, 무엇보다도 연주가 훌륭하기 때문에 자체로도 좋은 음반이다.
바흐 칸타타 131번과 셀레, 베른하르트, 푀르슈, 그라우프너의 곡은 1991년 녹음이며 칸타타 82번은 1989년 녹음이다. 리체르카르 콘소트는 성부당 한 사람의 최소편성 연주를 가장 먼저 시도한 앙상블 중 하나로 여기서도 드 레이게르-보먼-드 메이-판 에그몬트로 이어지는 독창진이 합창도 담당하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역시 막스 폰 에그몬트가 나선 ‘저는 만족합니다’일 것이다. 에그몬트는 이미 1977년에 프란스 브뤼헨과 함께 이 곡을 녹음한 바 있는데, 간결하고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온화한 프레이징이 기존의 전통적인 해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구축했던 구녹음에 비해 여기서는 좀 더 악센트가 분명하고 표정이 단호해서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하나만 고르라면 아마도 구녹음이 되겠지만 새 녹음 역시 나름의 매력은 충분하며, 기악 앙상블은 후자 쪽이 더 좋다. 특히 마르셀 퐁셀의 오보에 연주는 악곡에 필요한 모든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갖춘 것으로, 구녹음과 비교하면 불과 10여년 동안 바로크 오보에 연주법이 극적으로 발전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다만 가수와 기악 앙상블이 종종 미세하게 음정이 맞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바흐 칸타타 131번과 같은 주제를 다룬 북독일 작곡가들의 칸타타는 친밀하고 내밀한 리체르카르 콘소트의 특징이 잘 발휘된 수연으로, 시대와 작곡가의 개성에 따라 어떻게 표현 방법이 다른가를 비교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원래 음반에 들었던 작품이 많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소프라노 레이게르의 맑고 투명한 서정미가 돋보이는 베른하르트와 푀르슈는 음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오랜만에 들어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훌륭하기는 하지만 예전과는 전혀 다른 앙상블이 되어 버린 리체르카르 콘소트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 월간 La Musica - 이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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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리체르카르(Ricercar) 30주년을 기념하며 레이블의 최대 위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 칸타타 시리즈’ 중 두 음반에서 가려뽑은 일종의 샘플러, 혹은 컴필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참회 시편 ‘깊은 구렁 속에서’를 다룬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히 배열하고 비슷한 주제인 죽음을 다룬 바흐의 위대한 베이스 칸타타 ‘저는 만족합니다’를 함께 넣어 일관성을 준데다 연주진도 같으며, 무엇보다도 연주가 훌륭하기 때문에 자체로도 좋은 음반이다.
바흐 칸타타 131번과 셀레, 베른하르트, 푀르슈, 그라우프너의 곡은 1991년 녹음이며 칸타타 82번은 1989년 녹음이다. 리체르카르 콘소트는 성부당 한 사람의 최소편성 연주를 가장 먼저 시도한 앙상블 중 하나로 여기서도 드 레이게르-보먼-드 메이-판 에그몬트로 이어지는 독창진이 합창도 담당하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역시 막스 폰 에그몬트가 나선 ‘저는 만족합니다’일 것이다. 에그몬트는 이미 1977년에 프란스 브뤼헨과 함께 이 곡을 녹음한 바 있는데, 간결하고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온화한 프레이징이 기존의 전통적인 해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구축했던 구녹음에 비해 여기서는 좀 더 악센트가 분명하고 표정이 단호해서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하나만 고르라면 아마도 구녹음이 되겠지만 새 녹음 역시 나름의 매력은 충분하며, 기악 앙상블은 후자 쪽이 더 좋다. 특히 마르셀 퐁셀의 오보에 연주는 악곡에 필요한 모든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갖춘 것으로, 구녹음과 비교하면 불과 10여년 동안 바로크 오보에 연주법이 극적으로 발전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다만 가수와 기악 앙상블이 종종 미세하게 음정이 맞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바흐 칸타타 131번과 같은 주제를 다룬 북독일 작곡가들의 칸타타는 친밀하고 내밀한 리체르카르 콘소트의 특징이 잘 발휘된 수연으로, 시대와 작곡가의 개성에 따라 어떻게 표현 방법이 다른가를 비교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원래 음반에 들었던 작품이 많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소프라노 레이게르의 맑고 투명한 서정미가 돋보이는 베른하르트와 푀르슈는 음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오랜만에 들어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훌륭하기는 하지만 예전과는 전혀 다른 앙상블이 되어 버린 리체르카르 콘소트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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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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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ERCAR
- 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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