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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4260183510031
음반코드 : 2384207
- 아티스트
- JOHANN SEBASTIAN BACH/ MAX REGER
- 제작사
- MYRIOS CLASSICS
- 레이블
- MYRIOS CLASSICS
- 출시일
- 2009년 10월 16일
- 연주자
- Tabea Zimmermann
- 악기명
- viola
- 미디어SACD HYBRI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3 SUITES OP.131D FOR VIOLA SOLO (MAX REGER) |
|---|---|
| 02 SUITES BWV 1007 & 1008 (NO.1 & 2) FOR SOLO CELLO (JOHANN SEBASTIAN BACH) |
음반 정보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라 연주자 중 한 명이자 가장 비올라다운 음향을 내는 명인, 타베아 침머만이 무반주 비올라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 2번(비올라 편곡)에 레거의 무반주 비올라 모음곡을 담은 첫 번째 독주 음반에서 타베아 침머만은 한 대의 비올라 위에서 특유의 다채롭고 무게감 있는 음색과 깊이 있는 악곡 해석, 대단히 섬세하면서도 언제나 자연스럽게 들리는 프레이징을 펼쳐내고 있다. 단순한 편곡이 아니라 비올라를 위한 작품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바흐 모음곡과 연습곡이라는 편견을 씻어내고 악곡의 깊이를 파헤친 레거 모두 감동적인 명연이며, 침머만은 바로크(바흐)에서 낭만주의(레거)를 잇는 역사적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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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레거는 20세기 초에 바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깨달았으며, 바흐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등의 고전을 이어받은 20세기 신고전주의의 선구자였다. 하지만 (지금의 고음악 운동이 아방가르드 정신으로 이해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시 신고전주의는 생각하기 쉽지 않은 가치였으며, 다소 모순처럼 보이지만, 쇤베르크를 위시한 신빈악파와 함께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
이러한 개인적인 신념은 그의 일생을 통해 한결 같이 지속되었으며, 그의 최후의 작품 중 하나인 독주 현악기를 위한 작품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미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작품을 여럿 내놓았던 적이 있었지만,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작곡된,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각각을 위한 작품들을 묶은 ‘작품 131번’은 남다른 면이 있다. 이 작품집은 어느 때보다도 바흐를 염두에 두었지만 특히 바흐가 비올라를 위한 작품을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레거의 자의식이 발휘된 비올라 모음곡에 특별히 주목하게 된다. 게다가 이 음반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과 2번을 레거의 세 개의 비올라 모음곡 사이에 두었다는 것은 이러한 유대관계를 (조금 노골적이지만) 염두에 둔 기획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이 음반의 주인공은 첼로 작품을 비올라로 연주한 바흐보다는 본래 비올라 작품인 레거의 세 개의 모음곡 작품(131d)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타베아 침머만의 연주는 킴 카슈카쉬안과 같이 서정적이거나 이마이 노부코와 같이 이상향을 향해 전진하기 보다는 절대적인 음악적 가치를 추구하는 면모가 강하다는 점에서, 음반 판매고에는 별로 이득이 되지는 않겠지만, 절대적인 신고전주의를 주창했던 막스 레거의 작품에 매우 적절하다.
침머만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레거의 세 작품 사이에 바흐의 첼로 모음곡을 끼워 넣었는데, 200년의 차이가 있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대조시키기보다는 그들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음악을 해석하는 면모에 있어서는 바흐의 모습에 레거를 맞추었다기보다는 그 반대에 가깝다. 바로크 첼로의 연주에 익숙한 감상자라면 이러한 점은 더욱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모던 비올라 연주자인 치머만에게 이러한 논점은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며, 오히려 지금 살아서 음악을 듣는 우리의 감수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점에서 침머만이 연주하는 레거의 세 개의 비올라 모음곡은 바흐를 향하면서도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낭만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레거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모음곡의 첫 곡을 바흐의 모음곡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모습은 곡이 원래 그러하지만 치머만의 의도도 다분히 느껴진다.
- 월간 La Musica - 송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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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레거는 20세기 초에 바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깨달았으며, 바흐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등의 고전을 이어받은 20세기 신고전주의의 선구자였다. 하지만 (지금의 고음악 운동이 아방가르드 정신으로 이해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시 신고전주의는 생각하기 쉽지 않은 가치였으며, 다소 모순처럼 보이지만, 쇤베르크를 위시한 신빈악파와 함께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
이러한 개인적인 신념은 그의 일생을 통해 한결 같이 지속되었으며, 그의 최후의 작품 중 하나인 독주 현악기를 위한 작품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미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작품을 여럿 내놓았던 적이 있었지만,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작곡된,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각각을 위한 작품들을 묶은 ‘작품 131번’은 남다른 면이 있다. 이 작품집은 어느 때보다도 바흐를 염두에 두었지만 특히 바흐가 비올라를 위한 작품을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레거의 자의식이 발휘된 비올라 모음곡에 특별히 주목하게 된다. 게다가 이 음반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과 2번을 레거의 세 개의 비올라 모음곡 사이에 두었다는 것은 이러한 유대관계를 (조금 노골적이지만) 염두에 둔 기획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이 음반의 주인공은 첼로 작품을 비올라로 연주한 바흐보다는 본래 비올라 작품인 레거의 세 개의 모음곡 작품(131d)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타베아 침머만의 연주는 킴 카슈카쉬안과 같이 서정적이거나 이마이 노부코와 같이 이상향을 향해 전진하기 보다는 절대적인 음악적 가치를 추구하는 면모가 강하다는 점에서, 음반 판매고에는 별로 이득이 되지는 않겠지만, 절대적인 신고전주의를 주창했던 막스 레거의 작품에 매우 적절하다.
침머만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레거의 세 작품 사이에 바흐의 첼로 모음곡을 끼워 넣었는데, 200년의 차이가 있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대조시키기보다는 그들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음악을 해석하는 면모에 있어서는 바흐의 모습에 레거를 맞추었다기보다는 그 반대에 가깝다. 바로크 첼로의 연주에 익숙한 감상자라면 이러한 점은 더욱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모던 비올라 연주자인 치머만에게 이러한 논점은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며, 오히려 지금 살아서 음악을 듣는 우리의 감수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점에서 침머만이 연주하는 레거의 세 개의 비올라 모음곡은 바흐를 향하면서도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낭만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레거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모음곡의 첫 곡을 바흐의 모음곡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모습은 곡이 원래 그러하지만 치머만의 의도도 다분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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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
- 기타
- 제조사
- MYRIOS CLASSICS
- 제조국
-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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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 SUITES/ TABEA ZIMMERMANN [SACD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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