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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3760028690887
음반코드 : 2375198
- 아티스트
- ANTONIO VIVALDI
- 제작사
- SAPHIR
- 레이블
- SAPHIR
- 출시일
- 2009년 03월 26일
- 작곡가
- ANTONIO VIVALDI
- 연주자
- AMANDA FAVIER (VIOLIN), AXEL SALLES (CONTREBASSE), JOEL PONTET (CLAVECIN), QUATUOR ALMA
- 미디어C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CONCERTO NO.1 : SPRING (1-3) |
|---|---|
| 02 CONCERTO NO.2 : SUMMER (4-6) | |
| 03 CONCERTO NO.3 : AUTUMN (7-9) | |
| 04 CONCERTO NO.4 : WINTER (10-12) |
음반 정보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전곡을 실내악단과의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는 음반으로, 오케스트라 협연을 초월한 거대함과 힘을 담고 있다. 특히 제라르 풀레를 사사한 바이올린 연주자 아만다 파비에는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데, 놀라운 속주와 눈부신 기교로 신선한 충격을 전하고 있다. 바이올린 솔로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알마 사중주단의 열정과 분명한 활약을 보여주는 콘티누오파트는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독창성을 지니고 있는데, 무엇보다 조엘 퐁테가 들려주는 탁월한 감각의 하프시코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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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사중주단과 콘트라베이스와 하프시코드 주자가 모여 만든 비발디 '사계' 음반이다. 재밌게도 지난 호에서도 보스턴 바로크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나 데이 마틴슨이 녹음한 사계를 리뷰한 바 있다. 그 때도 이야기 했지만, 걱정이 된다. 또 '사계'를 녹음해도 자신을 잃지 않을 용기가 있는가? 하지만, 이 음반은 출발부터 이렇게 독특하다. 바이올린 주자 파비에는 시대악기 연주자가 아니다. 9살에 첫 독주회를 열고 13살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리옹 국제 실내악 경연에서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니콜라스 바크리의 소나타 2번으로 최우수 연주로 꼽히는 등 ‘보통의’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2, 30년 전이라면 실내 오케스트라가 연주했을 것을 현악 사중주단이 연주하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연주는 소편성의 가능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기민한 앙상블, 독주와 튜티 사이의 섬세한 대비, 악기 간의 친밀한 대화는 바로 실내악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콘트라베이스를 추가하여 음향을 보강하고, 바로크 협주곡에 으레 들어가는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를 추가하면 준비는 다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사계라는 레드오션에 뛰어들었으면 자신을 드러내야만 한다. 심지어 바로크 활을 들고 있다 해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들이 즉흥연주에 주목했다. 바이올린 주자는 역사적 연주관습을 참고하되 거기에 담을 아이디어는 자신에게 익숙한 현대적인 방식에서 끌어낸다. 엄격한 이들이라면 이것을 ‘무지에서 비롯된 쇼’라고 비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지의 소산이라기에는 연주의 균형이 잘 잡혀있는데, 어설픈 즉흥연주로 음악을 망쳐놓지 않는다. 새로운 즉흥연주가 비발디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한 증거다. 무엇보다 하프시코드 주자 조엘 폰테의 역할이 컸으리라. 과거와 현대의 틈을 채우는 것은 그의 영민한 콘티누오다.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는 심지어 이 무례한 바이올린과 대화하기도 한다. 사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기우인지 모르겠다. 열린 정신과 닿아있는 한 이 음악은 끊임없이 새로 태어날 것 같다. 그런 기분이 든다.
- 월간 La Musica - 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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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사중주단과 콘트라베이스와 하프시코드 주자가 모여 만든 비발디 '사계' 음반이다. 재밌게도 지난 호에서도 보스턴 바로크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나 데이 마틴슨이 녹음한 사계를 리뷰한 바 있다. 그 때도 이야기 했지만, 걱정이 된다. 또 '사계'를 녹음해도 자신을 잃지 않을 용기가 있는가? 하지만, 이 음반은 출발부터 이렇게 독특하다. 바이올린 주자 파비에는 시대악기 연주자가 아니다. 9살에 첫 독주회를 열고 13살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리옹 국제 실내악 경연에서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니콜라스 바크리의 소나타 2번으로 최우수 연주로 꼽히는 등 ‘보통의’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2, 30년 전이라면 실내 오케스트라가 연주했을 것을 현악 사중주단이 연주하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연주는 소편성의 가능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기민한 앙상블, 독주와 튜티 사이의 섬세한 대비, 악기 간의 친밀한 대화는 바로 실내악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콘트라베이스를 추가하여 음향을 보강하고, 바로크 협주곡에 으레 들어가는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를 추가하면 준비는 다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사계라는 레드오션에 뛰어들었으면 자신을 드러내야만 한다. 심지어 바로크 활을 들고 있다 해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들이 즉흥연주에 주목했다. 바이올린 주자는 역사적 연주관습을 참고하되 거기에 담을 아이디어는 자신에게 익숙한 현대적인 방식에서 끌어낸다. 엄격한 이들이라면 이것을 ‘무지에서 비롯된 쇼’라고 비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지의 소산이라기에는 연주의 균형이 잘 잡혀있는데, 어설픈 즉흥연주로 음악을 망쳐놓지 않는다. 새로운 즉흥연주가 비발디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한 증거다. 무엇보다 하프시코드 주자 조엘 폰테의 역할이 컸으리라. 과거와 현대의 틈을 채우는 것은 그의 영민한 콘티누오다.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는 심지어 이 무례한 바이올린과 대화하기도 한다. 사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기우인지 모르겠다. 열린 정신과 닿아있는 한 이 음악은 끊임없이 새로 태어날 것 같다. 그런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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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
- 기타
- 제조사
- SAPHIR
- 제조국
- XX
- 품명 및 모델명
- THE 4 SEASONS/ QUATUOR ALMA/ AMANDA FA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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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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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Best :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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