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9 IN C `THE GREAT`/ PHILIPPE HERREWEGHE [SACD HYBRID]](http://contents.kyobobook.co.kr/music/large/7214/24127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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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0827949037269
음반코드 : 2412727
- 아티스트
- FRANZ SCHUBERT
- 제작사
- PENTATONE
- 레이블
- PENTATONE
- 출시일
- 2011년 07월 07일
- 작곡가
- FRANZ SCHUBERT
- 지휘자
- Philippe Herreweghe
- 오케스트라
- ROYAL FLEMISH PHILHARMONIC
- 미디어SACD HYBRI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SYMPHONY NO.9 IN C, D.944 "THE GREAT" (1-4) |
|---|
음반 정보
당대 "난해하고 거대한", "천상의 사운드"로 불렸던 슈베르트의 '대교향곡'은 베토벤 '합창교향곡'에 비견되는 구조아 깊이, 그리고 슈베르트만의 시적 아름다움과 우수가 깃든 섬세함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를 누구보다도 명료하고 다이내믹하며, 섬세한 사운드로 그려낸 헤레베헤는 진정 과거와 현재를 가장 개성있고 감동적으로 이어주는 명장이 아닐 수 없다. 어느 한 부분도 가벼이 놓치지 않는 매력적 인토네이션은 진정 헤레베헤만이 그려낼 수 있는 걸작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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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두 달 사이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번호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을 담은 양질의 SACD 포맷 신보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오디오파일 성향의 애호가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더글라스 보이드(MDG)와 이반 피셔(Channel)에 이어서 헤레베헤가 이 대열에 동참하였다. 이른바 절충주의적 해석에 기초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최근 함께 완결했던 로얄 플레미시 필하모닉을 지휘한 연주다.
세 지휘자 모두가 한 시대 이전 거장들의 ‘그레이트’한 위용의 연주들에 비해 한결 경쾌하고도 가벼운 모양새로 이 교향곡을 요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헤레베헤의 이번 신보가 가장 쾌속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연주의 전반적인 스케일도 챔버 오케스트라 정도 사이즈의 악단을 동원했던 보이드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이 연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스코어의 반복 지시를 가장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피셔가 3악장 스케르초를 제외한 모든 악장의 반복지시를 무시했고, 보이드가 마지막 악장과 스케르초와 트리오의 각 후반부 반복을 생략했던 것에 반해, 헤레베헤는 오직 트리오 이후 재등장하는 스케르초의 반복만을 지키지 않았을 뿐이다. 굉장히 빠른 템포에도 불구하고 연주시간이 제법 오래 소요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반복을 충실히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템포와 또렷한 악센트로 인해 연주는 그다지 장황하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완벽주의자로 악명(?) 높은 헤레베헤의 손으로 빚어낸 연주답게 스코어의 모든 디테일한 요소들이 정교하게 소리와 적절한 성부 밸런스를 통해 구현되었다. 빠르게 몰아붙이는 템포에도 불구하고 이를 만족스럽게 뒷받침하는 로얄 플레미시 필의 뛰어난 연주력에 박수를 보낸다. 1악장 서두의 호른 패시지에서부터 헤레베헤는 ‘그레이트’라는 이 작품의 표제에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웅장한 스케일 대신에 아담하지만 조직감이 치밀한 오케스트라의 소노러티와 일사불란한 매무새의 기민한 율동감이 이 연주를 지배한다. 1악장 코다의 경우 대부분의 연주가 템포를 늘어뜨리면서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헤레베헤는 오히려 더 빠른 템포로 휘몰아치면서 경쾌하게 이 악장을 마무리해버린다. 비슷한 성향의 보이드와 비교했을 때, 헤레베헤의 아쉬운 부분은 다소 지나칠 정도로 인 템포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 3악장의 경우는 적절한 템포 루바토를 활용한 보이드에 비해 보다 경직된 인상으로 다가온다.
- 월간 La Musica -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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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두 달 사이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번호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을 담은 양질의 SACD 포맷 신보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오디오파일 성향의 애호가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더글라스 보이드(MDG)와 이반 피셔(Channel)에 이어서 헤레베헤가 이 대열에 동참하였다. 이른바 절충주의적 해석에 기초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최근 함께 완결했던 로얄 플레미시 필하모닉을 지휘한 연주다.
세 지휘자 모두가 한 시대 이전 거장들의 ‘그레이트’한 위용의 연주들에 비해 한결 경쾌하고도 가벼운 모양새로 이 교향곡을 요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헤레베헤의 이번 신보가 가장 쾌속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연주의 전반적인 스케일도 챔버 오케스트라 정도 사이즈의 악단을 동원했던 보이드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이 연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스코어의 반복 지시를 가장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피셔가 3악장 스케르초를 제외한 모든 악장의 반복지시를 무시했고, 보이드가 마지막 악장과 스케르초와 트리오의 각 후반부 반복을 생략했던 것에 반해, 헤레베헤는 오직 트리오 이후 재등장하는 스케르초의 반복만을 지키지 않았을 뿐이다. 굉장히 빠른 템포에도 불구하고 연주시간이 제법 오래 소요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반복을 충실히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템포와 또렷한 악센트로 인해 연주는 그다지 장황하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완벽주의자로 악명(?) 높은 헤레베헤의 손으로 빚어낸 연주답게 스코어의 모든 디테일한 요소들이 정교하게 소리와 적절한 성부 밸런스를 통해 구현되었다. 빠르게 몰아붙이는 템포에도 불구하고 이를 만족스럽게 뒷받침하는 로얄 플레미시 필의 뛰어난 연주력에 박수를 보낸다. 1악장 서두의 호른 패시지에서부터 헤레베헤는 ‘그레이트’라는 이 작품의 표제에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웅장한 스케일 대신에 아담하지만 조직감이 치밀한 오케스트라의 소노러티와 일사불란한 매무새의 기민한 율동감이 이 연주를 지배한다. 1악장 코다의 경우 대부분의 연주가 템포를 늘어뜨리면서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헤레베헤는 오히려 더 빠른 템포로 휘몰아치면서 경쾌하게 이 악장을 마무리해버린다. 비슷한 성향의 보이드와 비교했을 때, 헤레베헤의 아쉬운 부분은 다소 지나칠 정도로 인 템포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 3악장의 경우는 적절한 템포 루바토를 활용한 보이드에 비해 보다 경직된 인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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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
- 기타
- 제조사
- PENTATONE
- 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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