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 DI LAMMERMOOR/ VALERY GERGIEV [SACD HYBRID]](http://contents.kyobobook.co.kr/music/large/7414/24147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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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0822231851226
음반코드 : 2414762
- 아티스트
- GAETANO DONIZETTI
- 제작사
- MARIINSKY
- 레이블
- MARIINSKY
- 출시일
- 2011년 08월 22일
- 작곡가
- GAETANO DONIZETTI
- 지휘자
- Valery Gergiev
- 오케스트라
- Mariinsky Orchestra
- 보컬명
- Natalie Dessay, VLADISLAV SULIMSKY, PIOTR BECZALA, DMITRY VOROPAEV, ILYA BANNIK, ZHANNA DOMBROVSKAYA, SERGEI SKOROKHODOV
- 미디어SACD HYBRI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2 DISC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LUCIA DI LAMMERMOOR |
|---|
음반 정보
3막으로 이루어진 도니체티의 비극 '람메르모르의 루치아'는 스코틀랜드의 래머무어 구릉지대에 사는 일가족의 불화를 다루고 있다.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인 루치아는 오빠인 엔리코의 원수인 에드가르도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엔리코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동생을 아르투로와 결혼시키려 한다. 가문의 요구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루치아는 결국 오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결국 제정신을 잃고 신랑인 아르투로를 죽이고 만다.
마린스키 레이블에서 나온 다섯 번째 오페라 음반인 이 녹음에서, 게르기예프는 나탈리 드세를 비롯한 호화 캐스팅을 이끌고 중후하고 긴박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마린스키 가극장의 연주로 듣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숱하게 리바이벌된 기존의 명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굳이 게르기에프의 연주로 이것을 듣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데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이 작품을 새로이 녹음한 전곡음반을 최근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황이어서 이렇게 최신 녹음으로 등장한 신보가 그 자체로 궁금해지기도 한다. 망설임과 궁금함을 지나 음반을 들여다보면 드세와 베찰라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현재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성악가, 그것도 목소리의 성향과 경력으로 보아 이 작품에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는 막강한 진용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최초의 의구심과 망설임은 깨끗이 날아가 버린다.
이 작품은 최정상의 주역 가수들을 만나기 전에 조금 긴 도입부를 지나쳐야 하는데 초반의 합창과 이어지는 대화 장면부터 이 연주에 매료된다. 러시아 악단의 연주라는 선입견에서 떠올리게 되는 특유의 지방색에서 기인하는 어색함을 예상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세련되게 다듬어진 유려한 울림에 놀라게 된다. 러시아적인 개성적인 음향을 기대했다면 실망일수도 있겠지만 말끔하게 잘 다듬어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울림은 어떠한 작품도 능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멋지다. 녹음도 적절한 잔향을 머금고 듣기에 편안한 소리를 전해준다.
두 명의 주역가수 이외에 마린스키 가극장 멤버들로 구성된 다른 배역 모두 손색없는 실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에 일조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턴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베찰라는 이 음반에서도 역시 명불허전이다. 드세는 비록 전성기만큼 빛나는 음색은 아니지만 깎아지른 듯 아름다운 고음은 여전하며 저 유명한 ‘광란의 장면’ 또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장면에 따라 화려하고 극적이며 여유롭고 유려한 흐름을 빚어내는 게르기에프의 원숙한 손길이 대단하다. 이 음반은 기대 이상의 놀라운 수확으로서 최신 녹음에 현재 활동 중인 최정상 성악가에 의한 루치아 전곡음반을 찾는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월간 La Musica - 이동관
마린스키 레이블에서 나온 다섯 번째 오페라 음반인 이 녹음에서, 게르기예프는 나탈리 드세를 비롯한 호화 캐스팅을 이끌고 중후하고 긴박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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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마린스키 가극장의 연주로 듣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숱하게 리바이벌된 기존의 명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굳이 게르기에프의 연주로 이것을 듣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데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이 작품을 새로이 녹음한 전곡음반을 최근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황이어서 이렇게 최신 녹음으로 등장한 신보가 그 자체로 궁금해지기도 한다. 망설임과 궁금함을 지나 음반을 들여다보면 드세와 베찰라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현재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성악가, 그것도 목소리의 성향과 경력으로 보아 이 작품에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는 막강한 진용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최초의 의구심과 망설임은 깨끗이 날아가 버린다.
이 작품은 최정상의 주역 가수들을 만나기 전에 조금 긴 도입부를 지나쳐야 하는데 초반의 합창과 이어지는 대화 장면부터 이 연주에 매료된다. 러시아 악단의 연주라는 선입견에서 떠올리게 되는 특유의 지방색에서 기인하는 어색함을 예상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세련되게 다듬어진 유려한 울림에 놀라게 된다. 러시아적인 개성적인 음향을 기대했다면 실망일수도 있겠지만 말끔하게 잘 다듬어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울림은 어떠한 작품도 능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멋지다. 녹음도 적절한 잔향을 머금고 듣기에 편안한 소리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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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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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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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A DI LAMMERMOOR/ VALERY GERGIEV [SACD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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