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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O SUITES/ MSTISLAV ROSTROP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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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APHON

JOHANN SEBASTIAN BACH - CELLO SUITES/ MSTISLAV ROSTROP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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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0099925404420
음반코드 : 2409743

아티스트: JOHANN SEBASTIAN BACH

제작사: SUPRAPHON

레이블: SUPRAPHON

출시일: 2011년 05월 06일

작곡가: JOHANN SEBASTIAN BACH

연주자: MSTISLAV ROSTROPOVICH

악기명: CELLO

미디어CD
수입구분수입
디스크수2 DISC
제조국 EU

TRACK LIST

TRACK LIST
DISC 001	01 SUITE NO.1 IN G MAJOR BWV 1007 (1-6)
	02 SUITE NO.2 IN D MINOR BWV 1008/ (7-12)
	03 SUITE NO.3 IN C MAJOR BWV 1009 (13-18)
DISC 002	01 SUITE NO.4 IN E FLAT MAJOR BWV 1010 (1-6)
	02 SUITE NO.5 IN C MINOR BWV 1011 (7-12)
	03 SUITE NO.6 IN D MAJOR BWV 1012 (13-18)

음반 정보

로스트로포비치가 28살의 젊은 나이였던 1955년 5월 26일과 27일에 걸쳐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에서 실황으로 연주했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사상 최초로 반세기만에 음반화되었다. 바로 이 해 페스티벌에서 로스트로포비치는 아내 비쉬네프스카야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했는데, 연주 역시 성숙한 음악성과 젊음의 열기, 그리고 객석의 생동감이 조화를 이루는 명연으로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단편 녹음이나 노년에 만든 전곡 녹음(EMI)을 능가하는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체코 라디오가 잡아낸 녹음 역시 감상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양호한 수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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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로포비치가 “나는 이제 용기를 내서 바흐를 녹음해야만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면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정식으로 녹음한 것은 1991년, 그의 나이 64세 때였다. 살바도르 달리의 매력적인 크로키가 인상적이었던 로스트로포비치의 EMI 녹음은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박노해나 황지우나 김지하가 나이가 들면서 평화나 선, 생명을 얘기하면서 재미없어지듯이 바흐 앞에서 겸허해진 로스트로포비치의 정제된 해석은 젊은 시절 로스트로포비치의 에너지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던 것도 사실이다. 첼로라는 악기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는 에너지의 수준을 가장 극단적으로 끌어올렸던 이 거장은, 특유의 거친 호흡이 담겨 있었던 젊은 시절의 바흐 해석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2, 5번만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젊은 시절 모스크바 녹음에 담긴 거친 리듬감과 두터운 멜로디 라인이 그리웠던 것은 필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자, 갑자기 28세의 로스트로포비치가 등장해서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 전곡을 연주한다. 1955년 프라하 스프링 페스티벌 때의 라이브 녹음이다. 깜짝 놀랄만한 발견이다. 젊은 로스트로포비치의 바흐는 노년기의 EMI 녹음에 비해 멜로디 라인의 에너지가 훨씬 풍부하고 리듬 요소가 명확히 부각된다. 비극의 밑바닥으로 무겁게 침잠했던 모스크바 녹음과 비교해 보면, 젊은 로스트로포비치는 좀 더 단호하게 비극을 돌파한다. 첼로를 부숴버릴 것 같은 5번 가보트의 거친 도약 역시 생생하다. 다만, 지그의 부점 리듬은 다소 무겁게 처리가 됐으며, 6번 프렐류드에서는 고음 처리의 운동감이 부족하다. 미묘한 아티큘레이션과 가볍고 민감한 다이나믹, 생생한 프레이징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경향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어서 꽤나 낡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온전하게 악기에 투신함으로써 곡의 정수로 돌진하는 모습은 분명 로스트로포비치 특유의 것이다.
방송용 녹음임을 고려하면 음질은 기대 이상으로, 감상에는 거의 지장이 없다. 하지만, 첼로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질감 대신에 딱딱한 금속성의 톤이 포착되는 점 때문에 음색의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로스트로포비치가 살아 있었다면 이 녹음의 발매를 결코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바흐는 어느 나이의 어떤 해석이든 담아낼 수 있는 거대한 바다다. 위대한 대가의 젊은 순간을 이처럼 돌발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분명 커다란 기쁨이며, 이것이야말로 기록 매체가 주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월간 La Musica - 고경남

상품군: 기타

제조사: SUPRAPHON

제조국: XX

품명 및 모델명: CELLO SUITES/ MSTISLAV ROSTROPOVICH

수입여부: 수입

A/S 및 소비자상담: 핫트랙스 / 166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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