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CONCERTOS/ HAGAI SHAHAM, MARTYN BRABBINS [THE ROMANTIC VIOLIN CONCERTO 9]](https://contents.kyobobook.co.kr/music/large/2304/24032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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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DINAND DAVID - VIOLIN CONCERTOS/ HAGAI SHAHAM, MARTYN BRABBINS [THE ROMANTIC VIOLIN CONCERT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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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코드
- 0034571178042
음반코드 : 2403282
- 아티스트
- FERDINAND DAVID
- 제작사
- HYPERION
- 레이블
- HYPERION
- 출시일
- 2010년 12월 07일
- 작곡가
- FERDINAND DAVID
- 지휘자
- MARTYN BRABBINS
- 오케스트라
-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
- 연주자
- HAGAI SHAHAM
- 악기명
- VIOLIN
- 녹음연도
- 2009 년
- 미디어CD
- 수입구분수입
- 디스크수1 DISC
- 녹음연도2009
- 제조국 EU
TRACK LIST
| DISC 001 | 01 VIOLIN CONCERTO NO.4 IN E MAJOR OP.23 |
|---|---|
| 02 VIOLIN CONCERTO NO.5 IN D MINOR OP.35 | |
| 03 ANDNTE AND SCHERZO CAPRICCIOSO OP.16 |
음반 정보
알려지지 않은 낭만파 바이올린 협주곡을 부활시키고 있는 이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은 19세기 독일의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드 다비드’의 바이올린 협주곡집이다. 루이 슈포어에게 사사한 다비드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관현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콘서트마스터라고 하는 독일 악단의 중요한 자리를 역임하였으며, 또 멘델스존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4의 초연을 맡아 이 걸작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트럼본 연주자의 성전 “트럼본 소협주곡(콘체르티노)”의 작곡자로 알려져 온 다비드이지만, 이번 바이올린 협주곡집의 등장으로 작곡가로서의 평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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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피아노 협주곡은 하이페리온이 90년대 말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시리즈물로 이번 괴츠, 비에니아프스키 시리즈로 52집을 맞이하게 되었다. 마이너 레이블만이 시도할 수 있었던 이 메인 스트림에 대한 반향은 학구적이고 열성적인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바이올린과 첼로 시리즈의 탄생까지 이끌어 낼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고른 연주 수준과 뛰어난 선곡은 많은 지휘자와 연주자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피아니스트 헤미쉬 밀른은 로열 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하이페리온의 바흐 작품 편곡 시리즈(러시아 작곡가들에 의한)와 메트너의 협주곡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연주에서도 탄탄하게 무장된 실력으로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설파하고 있다. 괴츠는 한스 폰 뷜로의 제자이기도 하면서 작곡가 이전 당대 최고의 지휘자로 군림하던 말러가 자주 지휘하던 작곡가이기도 했다. 급진적인 작곡 성향을 지녔다기보다는 전통적인 작곡 흐름에 상응하면서 자신만의 통일된 어법을 구사했던 괴츠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슈만 풍의 서정성에 극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좀 더 간결한 어법을 사용했다고 본다면 가까운 표현이 될 것 같다. 모차르트나 멘델스존의 작곡세계를 지향했던 그답게 화사한 질감의 관현악과 자연스러운 선율의 흐름이 아름답다. 이어지는 비에니아프스키의 이름을 보며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헨릭 비에니아프스키의 동생인 요제프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마치 바이올린 협주곡의 피아노식 변용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여러곳이 존재하지만 특히 에스닉한 리듬감속에서 아스라이 펼쳐지는 피날레는 형이 추구했던 비르투오시티가 피아노로 그대로 재현되는 느낌이다.
페르디난트 다비트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오늘날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루이 슈포어의 제자이면서 그에 비견할만한 전설을 이끌어낸 연주자였으며 이후 등장한 요아힘처럼 화려한 기교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작품에서 파가니니에 버금가는 기교의 정점을 선보였다. 특히 4번의 경우 파가니니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3악장이 인상적이며 특히 빈번한 팀파니의 리듬감이 불꽃같은 타란텔라를 묘사한다. 5번의 경우 관현악이 좀 더 확장된 형태로 질풍노도시대의 감성을 간접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동시대의 작품이 지닌 감성이 완연히 반대노선을 걷고 있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안단테와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는 생상스나 베를리오즈의 직관적 매력이 발휘된 작품이다. 유태계 바이올린 계보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하가이 샤함의 명민한 연주는 미지의 세계를 답보하는 청자에게 믿음직한 기준이 되고 있다.
- 월간 La Musica - 노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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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피아노 협주곡은 하이페리온이 90년대 말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시리즈물로 이번 괴츠, 비에니아프스키 시리즈로 52집을 맞이하게 되었다. 마이너 레이블만이 시도할 수 있었던 이 메인 스트림에 대한 반향은 학구적이고 열성적인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바이올린과 첼로 시리즈의 탄생까지 이끌어 낼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고른 연주 수준과 뛰어난 선곡은 많은 지휘자와 연주자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피아니스트 헤미쉬 밀른은 로열 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하이페리온의 바흐 작품 편곡 시리즈(러시아 작곡가들에 의한)와 메트너의 협주곡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연주에서도 탄탄하게 무장된 실력으로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설파하고 있다. 괴츠는 한스 폰 뷜로의 제자이기도 하면서 작곡가 이전 당대 최고의 지휘자로 군림하던 말러가 자주 지휘하던 작곡가이기도 했다. 급진적인 작곡 성향을 지녔다기보다는 전통적인 작곡 흐름에 상응하면서 자신만의 통일된 어법을 구사했던 괴츠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슈만 풍의 서정성에 극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좀 더 간결한 어법을 사용했다고 본다면 가까운 표현이 될 것 같다. 모차르트나 멘델스존의 작곡세계를 지향했던 그답게 화사한 질감의 관현악과 자연스러운 선율의 흐름이 아름답다. 이어지는 비에니아프스키의 이름을 보며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헨릭 비에니아프스키의 동생인 요제프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마치 바이올린 협주곡의 피아노식 변용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여러곳이 존재하지만 특히 에스닉한 리듬감속에서 아스라이 펼쳐지는 피날레는 형이 추구했던 비르투오시티가 피아노로 그대로 재현되는 느낌이다.
페르디난트 다비트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오늘날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루이 슈포어의 제자이면서 그에 비견할만한 전설을 이끌어낸 연주자였으며 이후 등장한 요아힘처럼 화려한 기교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작품에서 파가니니에 버금가는 기교의 정점을 선보였다. 특히 4번의 경우 파가니니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3악장이 인상적이며 특히 빈번한 팀파니의 리듬감이 불꽃같은 타란텔라를 묘사한다. 5번의 경우 관현악이 좀 더 확장된 형태로 질풍노도시대의 감성을 간접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동시대의 작품이 지닌 감성이 완연히 반대노선을 걷고 있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안단테와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는 생상스나 베를리오즈의 직관적 매력이 발휘된 작품이다. 유태계 바이올린 계보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하가이 샤함의 명민한 연주는 미지의 세계를 답보하는 청자에게 믿음직한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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